好學의 漢字文學/[동양명언]

塞下曲

好學 2011. 12. 31. 17:43

塞下曲 새하곡 (슬픈한시)

 

 

 

白馬黃金塞 /백마황금새 / 백마에 높이 올라 뿌리치고 가시더니

雲砂繞夢思 /운사요몽사 / 밤이면 아득히 사막을 휘도는 꿈

那堪愁苦節 /나감수고절 / 근심과 괴로움의 가을 어찌 견딜고

遠憶邊城兒 /원억변성아 / 멀리 떠난님 그리며 ...

螢飛秋窓滿 /형비추창만 / 창가에 반딧불 날고

月度霜閨遲 /월도상규지 / 달은 규방을 비추는데

催殘梧桐葉 /최잔오동엽 / 오동잎은 떨어지고

蕭颯沙棠枝 /소삽사당지 / 바람에 이는 사당나무

無時獨不見 /무시독불견 / 스스로 깨물어 보는

淚流空自知 /누류공자지 / 애처로운 신세여.



멀리 국경을 지키려 떠난 남편을 그리며 규방에 홀로 앉아 눈물로 지세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부녀자의 처지와 심정을 이백이 대변한 싯구입니다.

싸움에 나간임을 그리는 정과 쓸쓸한 가을의 풍경이어울려 일으키는 애수는 천수백년의 시간의 장벽을 뚫고 우리를 울립니다..

 

'好學의 漢字文學 > [동양명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李伯의 獨酌 2   (0) 2011.12.31
北征歌  (0) 2011.12.31
樂府詩集의 上邪  (0) 2011.12.31
壬辰元旦   (0) 2011.12.31
暢月感懷  (0) 201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