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동양명언]

壬辰元旦

好學 2011. 12. 31. 17:35

 

壬辰元旦

 


居然迎壬辰/거연영임진
聖訓僅商量/성훈근상량
어느덧 병술년을 맞이하니
성인의 가르침을 겨우 헤아린다


日暖烏魂守/일난오혼수
月明蟾魄當/월명섬백당
해는 오혼이(해가) 지켜 따듯하고
달은 섬백이(달이) 맡아 밝도다


仰天祈五福/앙천기오복
感地得三光/감지득삼광
하늘을 우러러 오복을 빌고
땅을 느껴서 삼광을 얻는다


世事開從此/세사개종차
家家萬代昌/가가만대창
세상사가 이 도리를 따라 열렸으니
집집마다 만대에 이르도록 번창하리라

 

 


새해복많이받으십시오 新曆丙戌元旦麟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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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魂(까마귀혼)과 蟾魄(두꺼비넋)은 고구려의 시조인 주몽의 아버지 해모수와 어머니 유화부인이 나오는 전설로 해와 달을 뜻합니다.
五福과 三光은 흔히 상량문을 쓸때 많이 쓰는 문구로 인간의 다섯가지 복으로 오래 사는 것(壽),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사는 것(富), 편안하게 사는 것(康寧),
선 행으로 덕을 쌓는 것(攸好德), 다섯째는 고종명(考 終 命) 일생을 깨끗하고 건강하고 덕을 좋아하며 주변에 많이 베풀고 적당하게 오래 살아 마지막 죽음에 임해 고통없이 평한 모습으로 생을 마친다는 것이고 三光은 해와 달과 별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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