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 : 웃옷{上衣}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옷깃과 소매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어 아래옷{下衣}의 의미인 '裳(상: 치마)'과 대칭되는 글자임. 상하의의 합쳐야 한 벌의 옷이 되기 때문에 지금도 '衣裳(의상)'이라 쓰이는데, 통상 '衣'만 가지고 '옷'의 의미를 나타냄. {한문 글 속에 衣와 裳이 같이 사용되면 '저고리'와 '치마'로 분리해서 해석해야 함 - 예) 綠衣紅裳(녹의홍상: 푸른 저고리에 붉은 치마) } ▶ 부수의 위치가 글자의 왼쪽{변}에 사용될 때는 변형의 모양이 생기는데, 보일 시[示]의 변형 부수와 구별에 유의해야 하고, 위아래로 떨어져서 사용되기도 함. ▷ 부수의 활용은 '옷'과 관련하여 의류의 종류나 옷의 상태, 옷과 관련한 동작 등의 의미로 활용됨. 혹 형성자의 발음부호[音符]로도 사용됨. [ 예) 依(의)의지하다-人부수, 哀(애)슬프다-口부수 등 ]
▣ 예시단어 : 衣服(의복) / 白衣(백의) / 上衣(상의) / 壽衣(수의)
▣ 성어 : ▷ 錦衣夜行(의의야행): 비단 옷을 입고 밤 중에 다닌다. 곧,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상황 ▷ 錦衣還鄕(금의환향): 비단 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감. 곧, 크게 출세함. ▷ 好衣好食(호의호식): 좋은 옷 좋은 음식
▣ 파생한자 : 被(피) 입다 / 補(보) 돕다 / 表(표) 겉 / 裏(리) 속 / 衰(쇠) 쇠하다 / 裂(렬) 터지다 / 裕(유) 넉넉하다 // 依(의) 의지하다[人 부수]
▣ 구별한자 : 示(시) 보이다[한자의 변{왼쪽}에 부수로 사용될 경우에 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