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書槪論/[신약성경개론] 개관

[스크랩] 빌레몬서 - 개론

好學 2011. 12. 14. 20:52

 

빌레몬서 - 개론

 

 

빌레몬서 개요

 

▣ 인사말 / 1-3절

1. 빌레몬으로 인한 바울의 감사/4-7절

“내가 내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

2. 오네시모를 위한 바울의 호소/8-17절

“내 아들을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3. 보상에 대한 바울의 확신/18-25절

“내가 갚으려니와... “"

 

▣ 빌레몬서 서론

 

▣ 인물:빌레몬은 골로새에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임이 분명하다(몬 2절/ 골 4:9/골 4:16-17). 그의 아들 아킵보가 라오디게아 교회를 목회했을 가능성이 있으며(골 4:16-17), 빌레몬의 집에도 교회 모임이 있었다(2절). 빌레몬은 바울의 사역을 통하여 아마도 에베소에서 그리스도께 인도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추론되는 이유는 바울이 개인적으로 골로새를 방문한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 서신:오네시모는 빌레몬의 노예들 중 하나로서, 그의 주인에게서 도둑질을 하여 로마로 도망친 사람이 분명하다. 주님의 섭리적인 인도하심이 있어서 이 도망친 노예는 바울과 접촉하게 되었는데, 바울은 그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였다! 법대로 한다면 빌레몬은 불순종한 죄로 그의 노예를 죽일 수 있었다. 그러나, 바울이 개입하여 이 새로운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중재하였으며 그의 생명을 구원하게 되었다.

이 간단한 편지가 우리들에게 말해 주는 바는 의미심장하다. 왜냐하면 이 편지가 위대한 이 사도의 마음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편지에 나타난 그의 목적들은 다음과 같다.

-빌레몬에게 그의 노예 오네시모가 안전하며 또한 구원받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할 것을 권하기 위함.

-빌레몬에게 바울을 위하여 방을 하나 예비해 두라고 요청하기 위함(그는 곧 석방될 것을 기대하였다).

 

▣ 교훈:이 서신의 주된 교훈은 그리스도에 대한 상징에 있다. 바울이 불순종한 오네시모를 위하여 값을 지불하고자 했던 것처럼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그 값을 지불하셨다.

바울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접받는 것“을 상기시키며(엡 1:6/ 고후 5:21)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라고 쓰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결코 그 자신의 공로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신자가 아버지 하나님 앞에 서 있을 때 그리스도는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나를 영접하시듯 그를 영접하소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의로 가리워지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라!

 

▣ 노예제도:로마제국에서 노예제도는 용납된 관례였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로마와 헬라인들은 전쟁 후에 노인이든 젊은이든 많은 사람들을 노예로 본국에 데려왔으며, 노예를 팔고 사는 것은 그들의 일상적인 생활의 일부였다. 바울은 노예들에게 상냥한 관심을 지녔으며(고전 7:20-24/골 3:22-4:1/엡 6:5-9)가능한 한 최선의 그리스도인들이 되도록 그들을 격려하였고 가능하다면 법적으로 자유를 얻으라고 하였다.

우리는 바울이 노예제도를 특정하게 공격한 것을 읽어 보지 못한다. 초대 교회에 전파되어 살아 있는 복음 그 자체가 궁극적으로 사회의 노예 문제를 무너뜨렸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쓴 편지는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생활을 변화시키심으로써 가정과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는 것에 대한 고전적인 본보기이다. 바울이 노예제도의 문제를 회피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참된 해결책은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을 그리스도께 바칠 때에 내면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었다."

 

노예와 그의 주인-빌레몬서

 

1-3절에 나오는 바울의 인사는 그가 죄수임을 밝히고 있는데, 이것은 9, 10, 13, 22, 23절에 반복해서 나오는 하나의 주제이기도 하다. 아마도 바울은 그가 치르고 있는 값에 대하여 빌레몬에게 상기시키려 하는 것 같으며,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하여도 비교될 것이 못된다고 암시하려는 것 같다.

물론 바울은 그리스도의 죄수이지 로마의 죄수가 아니다! 그는 확실히 그의 쇠사슬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우리가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성취한 것보다도 더 많은 일을 로마 감옥 안에서 해냈다.

압비아는 “사랑하는 자“ 또는 “자매“로 불리운다. 그녀는 빌레몬의 아내이며 아킵보의 어머니인 것이 거의 확실하다(골 4:17). 그녀는 오네시모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며, 그들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의 사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1. 바울이 빌레몬을 인하여 감사함(1:4-7)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은 분명히 덕스럽고 재치가 있을 것이므로, 바울은 달아난 노예에 관한 문제로 접근해 감에 있어 이러한 품성을 예로 들어 말한다. 그 사람의 생명을 즉각적으로 간구하는 대신 바울은 그의 친구 빌레몬을 위하여 진지한 감사를 표한다. 이것은 공허한 아첨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진지한 감사 표시이다. 바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넓게 스며 들어 있었다.

빌레몬은 우리들 모두가 알고 싶어하거나 또는 그렇게 되고 싶은 그런 종류의 사람인 듯하다! 그는 사랑과 믿음의 사람이었다(딛 3:15). 왜냐하면 결국 형제에 대한 사랑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대한 최선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5절에서 빌레몬의 생애에 대한 이중의 접근을 살펴보자. 곧, 그리스도께로 향한 상향 접근과 다른 사람들을 향한 외향 접근의 면이다(갈 5:6 참조).

그의 믿음은 자기만 간직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고, 그는 다른 사람들과 나누었다(의사소통을 하였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향한 우리의 관계에서의 충성스러움으로 나타난다. 7절은 빌레몬이 “신선케 하는 그리스도인“이며 다른 사람들이 그 진가를 인정하는 류의 그리스도인임을 시사한다. 이제 빌레몬은 그의 노예 오네시모가 회심했다는 소식을 들음으로써 그의 신앙과 사랑에 대한 심각한 시험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계속 진행하기에 앞서 잠깐 멈추고 물어보아야 할 것이 있다. “나는 신선케 하는 성도인가?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을 끼치는가?“"

 

2. 오네시모를 위한 바울의 호소(1:8-17)

바울은 그의 사도적인 권위를 사용하여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영접하라고 명령할 수도 있었으나, 이것은 옳지 않은 것이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그렇게 하면 빌레몬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는 일에나,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참된 축복을 받는 데에 도움이 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경험에 있어 법은 사랑보다 훨씬 저급한 것이며, 바울은 빌레몬이 그의 영적인 생활에 있어서 보다 높이 올라가기를 원하였다. 이러한 연유에서, 바울은 은혜의 위대한 단어인 “간구한다“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바울의 호소는 몇 가지 요소들에 기초하고 있다. 그 한 가지는 빌레몬이 지닌 그리스도인의 사랑에 호소하고 있는 점인데, 이 사랑은 이미 칭찬을 받은 바있다(5절). 다음으로 바울은 불순종하는 노예를 믿음 안에서 그의 아들이라고 부르며 오네시모가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11절의 “무익한“과 “유익한“이라는 말의 대조는 “무익한“이라는 뜻을 가진 오네시모의 이름을 두고 하는 것이다. 즉, 오네시모는 로마에 있으면서 그리스도인의 봉사 사역을 통해 바울에게 유익함을 스스로 입증했던 것이다. 그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노예였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그 자신의 동역자(1절)의 하나로 두고 싶었으나 그의 친구가 이 사실을 알고 승낙하기까지는 아무것도 하려 들지 않았다.

동일시의 원리가 여기서 아름답게 나타나 있다. “내 자신의 내장(內臟)인 그를 영접하라!“ 오네시모는 바울에게 있어서 그의 일부분이었으므로 본국으로 돌려보내기조차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17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참된 신자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그대로다. “그를 나 자신인 것처럼 영접하라!“ 우리는 “사랑을 받는 사람들“로 영접을 받고 있다(엡 1:6).

오네시모는 옛날과 똑같은 사람으로 귀향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그의 주인 앞에서 완전히 새로운 지위를 얻고 있었다. 그는 이제 바울과 동일시되는 사랑받는 형제이며, 따라서 영접을 받게 되었다! 이것은 성경이 의로워진다고 할 때 뜻하는 바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 영접을 받게되는 것이다."

 

3. 바울의 지불 보증(1:18-25)

그러나, 로마법은 어떠한가? 오네시모가 훔쳐간 돈은 어떻게 되는가? 반환이되지 않으면 빌레몬은 어떻게 용서할 수 있는가? 이러한 종류의 용서는 그를 더욱 죄인으로 만들 뿐이다! 연로한 사도는 이렇게 약속한다. “내가 갚겠다. 내게로 회계하라.“

이것은 재차 갈보리의 감동적인 모습을 다루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달아난 노예들, 법을 깨뜨리고 반역한 우리들을 찾아내어 용서하셨고, 우리를 자신과 동일하게 여기셨다. 다음으로, 그리스도는 십자가로 향해 가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빚을 갚아 주셨다! 이것은 전가(轉嫁)의 위대한 교리이다.

“전가하다“는 말은 “어떤 이의 구좌에 넣다“는 뜻이다. 우리의 죄가 그리스도의 구좌에 넣어지고는 그의 의가 우리의 구좌에 넣어졌다! 참으로 놀라운 은혜이다!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32:2/롬 4:1-8). 우리의 죄들은 죄 없으신 그리스도의 구좌에 넣어졌다(고후 5:21). 우리의 죄들은 그리스도 위에 펼쳐졌고, 주님의 의로운 옷이 우리들 위에 놓여졌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 영접을 받는 것과 그리스도께 영접을 받을만한 것의 차이를 명심해야 한다. 구원받기 위해 그리스도를 신뢰한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영원히 영접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거절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은혜이다! 신자가 죄를 범할 때도 언제나 그는 영접을 받지만 영접받을 만하지는 못하다. 그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정결함을 받아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나는 주님 안에 영접을 받았으므로 아들의 권리를 갖게 되었으며, 또한 주님께 영접을 받을 만한 삶을 살 때 주님과 교제를 갖게 되는 것이다.

19절은 바울 당시의 공식적인 차용 증서이다. 바울은 정말로 오네시모의 빚을 자신이 떠맡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빌레몬과 그의 집안에 개인적으로 끝맺는 인사를 하며 그들이 바울에게 진 빚이 많다는 것을 그의 친구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사실 이들은 그들의 구원에 대하여 바울에게 빚을 지고 있었다! 사도는 빌레몬이 그가 요청한 것이상으로 더 많은 일을 할 것임을 확신하였다.

바울이 그들의 기도와 감옥에서 석방된 후에 머물 수 있는 곳을 요청한 점은 감동적이다. 육체적, 영적인 필요에 관심을 가진 그리스도인 친구들을 가졌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 간단한 편지는 바울의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신자를 위하여 행하신 일을 예증하고 있는 것으로서 귀중한 편지이다. 다음의 두 구절은 이 편지를 요약하고 있다.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우리를 그리스도와 동일시함), “내게로 회계하라“(전가-우리의 죄가 그리스도께 놓여짐)."

출처 : The King dom
글쓴이 : KINGDO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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