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36과 신명기(4): 모세의 두 번째 설교(3)(12-18장) 6

好學 2011. 4. 18. 20:32

제36과  신명기(4): 모세의 두 번째 설교(3)(12-18장) 6

 

3-3. 십일조 규례 적용(22-29)

 

 * 십일조 규례(22-23)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가지고 성전에서 일하는 레위인들의 생계비를 담당하게 하셨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십일조는 제2의 십일조에 대한 규례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레위인에게 주는 십일조 외에 하나님께 감사 축제를 드리는 비용으로 십일조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러한 소산의 십일조와 더불어 하나님께 돌려야 할 것은 모든 초태생들의 대표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축제를 통해 백성들이 즐거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기를 원하셨다(22-23)

 

 * 먼 곳에 사는 경우의 규례(24-27)


  만일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각 지파 별로 흩어져 정착하였을 때에, 거처가 중앙 성소로부터 너무 멀면, 농작물의 십일조와 우양의 처음 난 것들을 현금으로 바꾸어서 성소 근처에서 필요한 예물들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에는 이러한 제도가 타락하여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돈을 바꾸고 예물을 팔며 이를 통해 매매인이 무수한 폭리를 취하는 불의가 공공연히 자행되었다(막 11:15-18). 그 결과 예수께로부터 엄한 책망을 받게 되었는데, 이는 드리는 바 십일조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드리는 자의 경건이 더 중요함을 가르쳐준다. 포도주('야인')는 대개 포도주를 으깬 후 달여 만든 '포도즙'을 가리키는 것이며(창 9:21; 삼상 1:14; 전 10:19), 독주('쉐카르')는 과일이나 곡식, 꿀 따위를 발효하여 증류시킨 것을 가리키는데, 포도주와는 달리 아주 독한 음료이다(Jerome). 그리고 여기에서 말하는 '권속'은 자신의 일가 친척 뿐 아니라, 수하에 있는 종들까지 함께 지칭한다(12:12). 그리고 이러한 축제를 즐길 때에는 기업이 없이 성전에서 일하도록 되어있는 레위인들도 참석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 제 3의 십일조-구제용 십일조-(28-29)


  3년째의 십일조는 전부 레위인들의 소유(所有)가 되지 않고, 그것을 가난한 자들과 고아들과 과부들과 그리고 이방인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2년 동안 잘 준비하여 가난한 동족들과 이방인들과 함께 그 몫을 분배하여 갖는다는 것은 매우 공정한 배려(配慮)이다. 레위인들은 풍부하게 받은 십일조 중 그 일부를 삭감 받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사치스런 생활에 빠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같이 할 때에 그들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29). 인간의 얄팍한 산술적(算術的)인 계산만으로는 분명 자기의 소득 중 일부를 떼어 바친다는 것은 손해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재물이 모두 자신의 힘으로 얻은 자신의 것이라는 교만과 불 신앙의 소치이다. 진정 인간의 생사 화복과 천지간의 재물을 하나님께서 홀로 주장하신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인정하면, 오히려 바침으로써 배로 복을 받는 풍성한 은혜의 생활을 누릴 것이다. 모세도 이러한 염려에서 십일조 생활을 권면한 후에, 마지막 결론으로 '순종에 따른 범사 축복'의 메시지를 잊지 않고 가르치고 있다.

 

                                     

 < 교 훈 >
1. 거룩한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은 전 생활의 영역에 걸쳐서 거룩함을 유지해야 한다.
2. 하나님께서는 중간에 머뭇거리거나, 외롭게 살거나, 잔인하고 더러운 것을 싫어하신다.
3. 하나님께서 재물을 어떻게 공의를 이루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사용 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셨다. 우리는 이러한 규례들과 정신에 따라서 우리 물질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이같이 하면 우리의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