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34과 신명기(2): 모세의 두 번째 설교(1)(5-6장) 4

好學 2011. 4. 11. 21:34

 

제 34 과 신명기(2): 모세의 두 번째 설교(1)(5-6장) 4

 

1-3. 모세의 중재로 선포된 율법(22-33)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산 위의 불과, 구름, 그리고 흑암 중에서 큰 음성으로 이스라엘의 총회에 말하셨다(22). 이 세 가지 현상들은 하나님의 호렙 산 현현(顯現)시 수반된 세 가지 현상이었다(4:11). 그리고 십계명을 말씀하신 후에 그것을 두 돌 판에 써서 모세에게 주셨다(22). 그리고  그 외 다른 율법들은 당시 하나님과 백성간의 중보자였던 모세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셨다. 이 일은 각 지파의 '두령'과 '장로'들의 건의로 이루어졌다(23).

여기에서 각 지파의 '두령'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에 각 1명씩 있던 지파의 지도자들이었으며, '장로'는 나이가 많고 덕이 높아 백성들의 신망을 받았던 유력한 인사들로서(출 24:9;민 11:16), 이들은 그 당시 백성들의 실질적인 대표자들이었다. 그들은 모세에게 나와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광대하심, 위대하심)을 자신들에게 보이셨으며, 자신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직접 듣고도 죽지 않고 살아있다고 하였다(24). 그러나 그들은 또 다시 불 가운데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영광의 소리를 듣게 되면, 이번에는 자신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25-26). 그러므로 그들은 모세에게 자기들 대신 하나님께 나아가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전해달라고 간청하였으며, 그러면 자신들이 그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준행할 것이라고 맹세하였다(27). 이 말은 모세의 중보(仲保) 사역이  백성들의 합의(合意)와 요청에 근거한 것임을 보여 준다.

                        <중보자로서의 모세와 그리스도>

  성경은 인간에게 두려움과 죄로부터 자유를 얻고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예비 되어 있다고 가르쳐준다. 그 길은 바로 성도들의 영원한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서 나아가는 길이다(요 14:6; 엡 3:12; 히 10:19).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우리 인간의 죄를 완전히 소멸시키셨다. 여기에 나오는 중보자  모세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참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딤전 2:5)를 상징하는 한 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여호와께서는 이 말을 듣고 그들의 말이 다 옳다고 하셨다(28).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모든 간구를 다 듣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이번뿐 아니라 앞으로도 이같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서 복 받기를 원한다고 하셨다(29).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요청을 수락하셨다. 그 결과 모세에게는 신적 권위가 부여되었고, 그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중보자가 되었다. 따라서 백성들은 이후 모세의 입을 통하여 나오는 모든 말은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신 것임을 인정하고 그에 전적으로 순종하여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각자 자기의 장막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다(30).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너는 내 곁에 서 있으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듣고, 모든 백성들에게 가르쳐야 했기 때문이다(31). 모세가 새 세대들에게 자신의 중보자의 직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율법이 하나님의 명령임을 알게 하여 그 율법에 순종하여 축복 받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여기에서 명령('미츠와')은 '계명'(10절; 출 20:6; 대상 28:8), '금령'(레 4:2;5:17) 등으로도 번역되는데, 이 말은 직접적 명령에 의하여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가리킨다.

그리고 '삼가 행하라'('솨마르')는 말의 본래 의미는 '둘레에 가시 울타리를 치다'이다. 여기서부터 '신중하게 행동하다', '조심스럽게 처신하다'는 뜻으로 발전되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만이 모든 인간 삶의 유일한 정도라는 것을 말한다. 모세는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들을 행하면 그들이 생명을 얻고 축복을 받아, 그들이 얻은 땅에서 그들의 날이 장구할 것이라고 하였다(32-33). 하나님의 계명은 그것을 듣고 지키는 자에게만 삶을 윤택케 해주는 축복의 원리가 된다.

 

                                  

< 적용과 교훈 >
1.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직접 전해 주셨으나, 나머지 세부 율법들은 백성들의 합의와 하나님의 허락하심으로 모세를 중재로 하여 전달되었다. 우리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말씀해 주셨다. 그러나 각 교회의 상황에 따른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각 사도들이 주님의 마음과 성령님의 감동에 의해 우리에게 전달 해주셨다.

2. 우리는 모세가 전해준 말씀과 사도들이 하나님께 받아 전한 말씀들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전해주신 말씀과 같이 받아야 한다.

3. 우리는 이 말씀에 따라 삼가 조심하며, 그 말씀에 기록된 대로 행할 때에만 그 안에서 있는 모든 약속된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것만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축복의 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