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34과 신명기(2): 모세의 두 번째 설교(1)(5-6장) 2

好學 2011. 4. 10. 21:01

제34과 신명기(2): 모세의 두 번째 설교(1)(5-6장) 2

 

 

1-2. 십계명(6-21)-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계명의 요약-  

 

참고-1: "십계명의 해석 원리"  

 

  가. 동기적 원리
  이 계명들은 외적인 행동만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을 유발시키는 내적인 동기까지도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은 마음으로 하는 내적인 음란한 생각까지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나. 적극성의 원리
  십계명에서 '하지 말라'는 명령은 단순히 소극적으로 금지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서 도적질하지 말라고 한 말은 도적질하지 말라는 말뿐 아니라, 열심히 일해서 가난한 자들을 돕고 구제하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다. 포괄성의 원리
  십계명은 한 계명이 그것과 비슷한 다른 명령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명령은 비단 자신의 부모뿐 아니라, 스승이나 다른 어른 같은 모든 권위에까지 순복하라는 명령을 내포하고 있다.

  라. 연결성의 원리
  십계명의 각 계명은 각 계명들이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한 계명을 어기는 일은 다른 모든 계명들을 어기게되는 현상을 초래한다.

  마. 선후의 원리
  십계명의 앞에 있는 계명은 뒤에 나오는 계명의 기초가 된다. 즉 제 1계명은 모든 십계명의 기초가 되는 것이며, 앞에 나오는 대신 관계의 4계명은 뒤에 나오는 대인 관계의 6계명의 기초가 된다.


 
참고-2: "십계명의 목적" 

 

  가. 만인을 위한 목적:
  십계명은 이스라엘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과 뜻을 알게 해주며, 인간의 무능과 죄악을 알게 하여 그리스도께로 나오게 하는 구원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나. 불신자를 위한 목적:
  십계명은 하나님의 언약을 받아들이지 않는 불신자들에게 더 이상 핑계할 말이 없도록 그들의 행위에 대하여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심판의 척도로서의 역할을 한다.

  다. 성도를 위한 목적:
  십계명은 성도들에게 자신들이 이룰 수 없는 의를 그리스도께서 이루셨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성도들에게 더욱 더 감사와 순종의 삶을 살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십계명은 완전수인 10과 증거의 수인 2로서 이루어진 것으로서, 이것은 완전하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성품과 뜻을 나타내주며, 백성들에게 주시는 마땅한 삶의 지침서이다.


 가. 서 론 (6)   
  "나는...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다."-하나님께서는 백성들과 언약을 맺거나 율법을 선포하실 때 당신의 호칭을 먼저 언급하셨다(창 17:1,2; 출 3:6;20:1,2). 이것은 당시 고대 근동의 종주권 맹약(宗主權盟約)의 전형적인 형태로서, 입법자의 권위를 먼저 내세움으로써 뒤에 이어지는 언약이나 율법에 확고한 권위와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십계명(十誡命)은 전적으로 여호와의 이름 위에 근거하고 있었다.

  "너를 애굽 땅에서...인도하여 낸"-여기서 십계명의 수여자이신 하나님은 심판주가 아니라, 구속주로 선포하고 있다. 이는 십계명이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 '언약'임을  말해준다 (출 20:2).

 나. 제 1계명(7)
  "나 외에는...있게 말지니라."-직역하면 '나와 대립하여...두지 말라', 또는 '나와 병립하여 두지 말라'란 뜻이다. 이 첫 계명은 하나님만이 인간의 유일한 신이며, 그 분만을 섬기는 것이 가장 크고 첫째 되는 의무(마 22:37, 38)라는 것을 밝혀 주는 계명으로 참 종교의 기초가 되는 계명이라고 할 수 있다.

 다. 제 2계명(7-10)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지며..."-우상숭배를 금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영(靈)이신 하나님을 형상화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데 있었다. 왜냐하면 그 같은 행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하여는 만족과 위안을 얻지 못하는 인간의 부패한 종교적 심성에서 비롯된 이기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 4:24)고 교훈하고 있다.(출20:4참조)

  "절하지 말며...섬기지 말라"-'절하다'에 해당하는 원어 '솨하'는 '복종하다'란 뜻을 지니며, '섬기다'에 해당하는 '아바드'는 '예속시키다', '노예가 되다'란 뜻을 지닌다. 따라서 이는 단순한 외적(外的) 행위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내적(內的) 정신상태로 우상을 섬기는 것도 금하고 있다는 사실을 뜻하는 것이다.

  "질투하는 하나님"-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죄에 대하여  불같이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동시에 적절히 표현된 구절이다<4:24>.

  "3, 4대까지 이르게..."-이 말은 부모의 죄악이 그 후손들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이 말은 후손들이 조상의 죄 때문에 멸망당하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출 20:5)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하나님의 진노에 비하여 그 은혜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사실을 강조한 수사학적 표현이다.(출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