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32과 민수기(6): 모압에서 일어난 사건들(3)(33-36장) 4

好學 2011. 3. 19. 22:20

제32과 민수기(6): 모압에서 일어난 사건들(3)(33-36장) 4

 

12. 레위인의 성읍과 도피성 규례(민35장)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맞은 편 모압 평지에서 새로운 세대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 준비(인구조사, 제사 제도의 정비, 후계자 선정, 미디안 정복, 요단 동편 분배, 그리고 땅을 분배할 대표들을 선정하고 땅의 경계를 정하는 일)를 하게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문에서는 레위인들에 대한 기업을 정하셨고, 부지중에 살인 한 사람들을 피신시킬 도피성에 대한 규례를 정해 주셨다.

 

12-1. 레위인의 기업에 관한 규례(1-8)


하나님께서는 성막 일로 인해 기업이 없는 레위인들을 위해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얻은 성읍들 중에서 따로 구별하고 그 성읍을 레위인들에게 주어 살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레위인들의 가축을 위해서 성벽으로부터 밖으로 동서남북으로 2,000 규빗에 해당하는 들을 레위인들에게 주도록 지시하셨다. 그리고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들을 도피시킬 도피성을 6개 구별하도록 지시하셨다.

이 지시를 따라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레위인들을 위한 42개의 성읍과, 그 사면의 들을 주었으며, 6개의 도피성을 구별하여 도합 48개의 성읍을 레위인들에게 주었다. 그러나 성읍을 구별할 때에 각 지파에서 4개씩 구별하여 48개의 성읍을 구별한 것이 아니라(12지파*4=48), 많은 성읍을 얻은 지파들에게 많이주고, 적게 받은 지파들에서는 적게주게 하였다.


12-2. 도피성 규례(9-34, 신 19:1-13, 수 20장)

가. 도피성 선정(9-15)
도피성은 고의적으로 살인하지 않은 사람들을 회중 앞에서 정식 재판을 받기까지 보호하는 역할을 하였다. 도피성은 총 여섯 개였으며 요단 동편에 세 개, 그리고 요단 서편에 세 개씩을 구별하였다. 그리고 부지중에 살인한 자들이 신속하게 도피할 수 있도록 길을 닦아 두었다(신 19:3). 요단 동편의 세 도피성은 모세에 의해서 구별되었고(신 4:41-43), 요단 서편의 도피성은 여호수아에 의해서 구별되었다(수 20:7)

이 당시는 국가 제도가 없는 상태였으므로 가족이나 부족들이 집적 피 흘린 원수를 갚았다. 그러므로 피해를 당한 쪽의 감정 상태에 따라서 무제한의 보복이 가능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런 경우에 일단 도피성으로 피신하게 하여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도록 보호하신 후에, 공정한 재판에 따라서 판결을 받게 하셨다.

나. 도피성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16-21)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죄를 자은 자들이 도피성으로 피신하여 형벌을 면하는 일이 없도록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도피성에서 받아들이지 않도록 지시하셨다.
가) 철 연장으로 사람을 쳐서 죽인 사람(16)
나) 사람을 죽일만한 돌을 들고 사람을 죽인 사람(17)
다) 사람을 미워하여 밀쳐서 죽이거나, 기회를 보아 무엇을 던져서 사람을 죽인 경우(20)
라) 원한으로 인해 손으로 쳐서 죽인 사람(21)

다. 도피성에서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22-34)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의 사람들은 도피성에서 반드시 받아들여야 했다.
가) 원한이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쳐서 사람을 죽인 경우(22)
나) 기회를 엿보지 않고 우연히 무엇을 던져서 사람이 죽은 경우(22)
다)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만한 돌을 던져서 사람을 죽인 경우(23)

만일 사람이 살인한 혐의를 가지고 도피성을 찾아왔을 때는 그 성읍의 장로들이 성문 앞에서 그가 범한 일에 대하여 자세한 사건의 전모를 들어야 했다. 그리고 이 일이 일어난 회중들 앞으로 데리고 가서 정당한 판결을 받게 하기까지는 그를 보복하는 자의 손에 넘겨줄 수가 없었다. 만일 재판 결과 그가 고의로 살인한 것이 드러나면 그는 반드시 보복을 받게 했다. 그러나 그가 고의로 살인한 것이 아닌 경우에는 도피성으로 보내어 그를 보호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면 그 사람은 그 해의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그 안에서 살면서 원수들의 손으로부터 보호를 받았다. 그러나 만일 그 사람이 성을 벗어나면 더 이상 보호를 받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법적인 보호의 테두리를 벗어났기 때문이었다. 그 사람은 그 해의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는 그 성에 머물러야 했으며,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집에 돌아갈 수가 있었다.

사람을 고의로 죽였을 경우에는 증인들의 종거를 따라서 처벌해야 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모함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두 세 증인이 있어야만 했다. 하나님께서는 고의적으로 살인한 사람들은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이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들은 반드시 도피성에 있게 하여 죄가 없는 사람의 피를 흘리지 않게 해야 했다. 이 도피성 제도에는 죄인을 구원하시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과 특성들이 잘 나타나 있다.

라. 도피성과 그리스도

가) 도피성 제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잘 나타나고 있다. 이 성들은 모든 사람들이 사는 지역을 동편과 서편, 각각 3구로 나누어 가장 잘 피난할 수 있는 곳에 있었다. 그 이유는 사고가 생겼을 경우에 어느 곳에서든지 신속하게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신 19:6). 그러므로 이 도피성은 모든 백성들에게 같은 거리에서 피신할 자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누구든지 피하면 언제든지 받아 주실 준비를 하고 있다.

나) 도피성은 높은 산지에 있었고 항상 그 길을 잘 닦아놓아야 했다(신 19:3). 히브리인들의 기록에 의하면 유대법에는 1년에 한 번씩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서서 도피성으로 가는 길을 잘 닦으며 보수하는 일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누구나 그 길을 위급할 때에 신속하게 갈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도피성이 그리스도의 그림자라면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이 어려워서는 안되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올 수 있도록 하셨다. 그리스도를 먼저 믿은 사람들은 항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하여 그들이 복음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도들은 불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나오는 일을 가로막아서는 안된다(행 1: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다) 도피성은 이스라엘 사람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중에 거하는 타국인들도 위한 것이었다(15). 신약 성경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다고 말한다(롬 1:14-17).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에는 차별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라) 도피성을 떠나면 보호를 받지 못한다(26-27).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은 도피성 안에서만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만일 그가 그 성을 나가면 그는 원수의 보복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가 없었다. 성도들도 그리스도 안에서만 구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마) 도피성에 있는 사람은 그 해의 대제사장이 죽어야만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수 20:6). 이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만 구원이 완전히 이루어질 것을 말해준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을 때에 우리의 모든 죄가 사라지게 되었다(요 14:1-3, 계 21:1-4)

 

<도피성의 위치와 그 의미>

지명

위치

의미

영적의미

참고구절

요단동쪽

게데스

갈릴리산지

성소

성전되신 그리스도(요 2:19)

(수12:22)

세겜

에브라임산지

목,어깨

정사를 메신 그리스도(사 9:6)

(창 12;6)

헤브론

유다산지

친교,동맹,교통

중보자 그리스도(고후 5:18-19)

(수 20:7)

요담서쪽

베셀

르우벤평지

요새

피난처이신 그리스도(시 91:2)

(신 4:43)

라못

길르앗지역

높은 곳

존귀하신 그리스도

(왕상 4:13)

골란

바산지역

추방,기쁨,둥글다

성도의 기쁨인 그리스도(롬 5:4)

(신 21:27)

규정

출입이 금지된 사람-고의적 살인자

출입할 수 있는 자-부지 중에 살인한 자

 

<적용 문제>
1.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의를 위해 일하는 자(레위인)에게 의식주를 더하신다.
2. 하나님께서는 죄가 없는 자의 피 흘리는 것을 금하신다.
3. 그리스도는 죄와 사탄으로부터 보호하시고, 우리 의가 되시는 피난처(도피성)이다.
4. 예수 그리스도는 참 성전이시며, 어깨에 하나님 나라의 정사를 메셨고, 우리 중보자가 되신다. 그리고도는 우리 피난처시며, 존귀하신 분이시고, 성도에게 기쁨을 주시는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