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과 민수기(6): 모압에서 일어난 사건들(3)(33-36장) 2 |
10-3. 시내 광야에서 가데스까지(16-36)
시내 광야에서 모든 조직을 정비한 이스라엘은 모세의 처남과 함께 시내 산을 출발했다.그리고 그 곳에서 3일 길 되는 기브롯 핫다아와에 이르러 그 곳에 진을 쳤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곳에서 탐욕으로 인해 모세를 원망했으며, 모세가 기도하지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메추라기를 음식으로 주셨다. 그리고 모세가 힘들어서 부르짖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 70인 장로들에게 모세에게 임한 하나님의 신을 내려 주셨다. 기브롯 핫다아와를 떠난 이스라엘은 하세롯에 도착하였는데, 이 곳에서 아론과 미리암이 구스 여인과 결혼한 모세를 비방하다가 문둥병에 걸리게 되었다. 모세는 기도를 통해서 미리암의 병을 낫게 하였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다시 이 곳을 출발하여 바란 광야로 들어가 그 곳에 있는 가데스에 진을 치게 되었다(민 10:11-12:16). 바란 광야는 호렙산 중앙부에서부터 아모리인의 산지 남쪽까지 펼쳐져 있는 거대한 고원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곳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나안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가데스에서 정탐꾼들을 가나안에 보내어 그 땅을 탐지하게 하였다. 돌아온 정탐꾼들의 불 신앙적인 보고로 인해 온 이스라엘은 모세를 해치고 다른 지도자를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이러한 불 신앙적인 행동을 보시고 매우 분노하셨으며, 믿음으로 보고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20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결국 그 곳에서 패배한 이스라엘은 가데스에서 돌이켜서 다시 광야 길로 나왔다. 그리고 20세 이상의 사람들이 다 죽을 때까지 38년간을 광야에서 방황하였다(민 13-14장). 이대에 이들이 통관한 지명이 (17-36)에 기록되어 있다. 아마도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물이나 여러 조건이 맞는 곳에 머물다가, 그 물이 떨어지게 되자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일을 반복하였을 것이다. 이대에 일어난 중요한 시건들은 (민 15-19장)에 기록되어 있다. 이 시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자신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하였다. 이때에 고라와 르우벤 자손의 몇 명과 250명의 지도자가 연합하여 모세의 권위를 대적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반역 세력들은 땅 속에 묻혀 버렸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게 하심으로 아론의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알려 주셨다. 그리고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의 규례를 제정하여 그들이 백성들에게 화가 미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을 담당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서 방황할 때에 통과한 지역들은 다음과 같다.
<릿마-림몬베레스-립나-릿사-그헬라다-세벨산-하라다-말헬롯-다핫-데라-밋가-하스모나
-모세롯-브네야아간-흘하깃갓-욧바다-아브로나-에시온게벨-가데스>
여기에서 첫 번째 나타나는 릿마는 아부랏테 맛트라고 추정되는데, 이 골짜기는 가데스 남쪽에서 그리 멀지 않으며, 관목들과 레템이라는 꽃이 피어 있는 넓은 평지로 되어 있다. 그리고 이 주변과 동쪽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백악 지대 뒷면에는 아인 엘 쿠데이랏트라고 부르는 달콤한 큰 샘이 하나 있다. 이 지점은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치기에 알맞은 곳이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 수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그들의 진은 신 광야에서 시작하여 가데스까지 이르렀을 것이다. 위의 17개의 장소들은 현재에 에시온 게벨을 제외하고는 단 하나도 알려져 있거나, 그 위치를 지적해 낼 수가 없다.
10-4. 가데스에서 모압 평지까지의 여정(37-49)
그 즈음에 20세 이상의 출애굽 세대들이 모두 죽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새로운 세대들로 구성된 이스라엘 자손들이 출애굽 한 지 제 40년 1월에 신 광야의 가데스로 재집결하였다. 미리암은 이 곳에서 죽었으며, 이스라엘 자손들은 물이 없음으로 인해 또 다시 반역을 시도하였다. 모세는 이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혈기를 내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하였으며, 이로 인해 모세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이때에 에돔 왕이 그들의 진로를 방해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왕의 대로를 거쳐 가나안으로 가는 길로 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멀고 힘든 홍해 길을 통해서 호르산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 곳에서 아론은 123세의 나이로 죽게되었고, 그 아들 엘르아살이 그 뒤를 이어 대제사징직을 계승하였다. 아론의 장사를 마치고 그 곳을 떠난 이스라엘은 살모나와 부논, 그리고 오봇에 진을 치게 되는데, 이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에돔 땅을 돌아가다가 그 길이 험하므로 원망을 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한 심판으로 불 뱀을 보내셨다. 불 뱀으로 인해 부르짖는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놋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게 하셨고, 누구든지 이 뱀을 바라보면 구원을 받게 해 주셨다(민 21장).
오봇을 떠난 이스라엘은 모압 앞 해 돋는 편에 있는 광야인 이예아바림에 진을 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은 이임에서 출발하여 디본갓, 암몬디불라다임을 거쳐서 느보 앞 아바림 산에 진을 쳤으며, 아바림 산에서 출발하여 여리고 맞은 편에 있는 요단 가 모압 평지에 진을 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아모리 족속과 바산을 정복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던 발락 왕의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셨다(민 21-24장). 그러나 발람의 꾀에 넘어간 이스라엘은 바알브올 사건으로 하루에 24,000명이 죽는 심판을 받게 되었다(민 25장). 이때에 이 재앙은 비느하스의 거룩한 헌신으로 끝을 맺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비느하스의 가문은 영원히 제사장 직분을 맡게 되었다.
이제 새로운 세대들이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위하여 다시 인구 조사가 실시되었다(민 26장). 그리고 앞으로 있게될 땅 분배에 대한 규례들이 제시되었다. 이때에 딸만 둔 슬로브핫 가문의 땅 분배 문제로 인해 이스라엘에는 새로운 상속법에 제정되었다. 그리고 모세는 새로운 세대들에게 다시 한 번 제사와 제물에 대한 규정을 정리해 주었으며, 서원에 관한 규례도 추가로 지시해 주었다(민 26-30장).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바알브올 사건으로 이스라엘을 저주에 빠뜨렸던 발람과 미디안을 치게 하셨으며(민 31장), 르우벤과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단 동편 땅을 조건부로 주게 되었다(민 32장).
<적용 문제>
1.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지나온 신앙의 역사를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러한 신앙의 역정을 통해서 우리의 불 신실함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발견할 수 있다.
2.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나간 과거의 신앙 역사를 통해서 현재를 살아갈 교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성경은 과거의 신앙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현재를 살아가는 각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교훈을 위해 기록해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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