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31과 민수기(5): 모압에서 일어난 사건들(2)(26-32장) 5

好學 2011. 3. 16. 21:29

제31과 민수기(5): 모압에서 일어난 사건들(2)(26-32장) 5



8. 미디안 족속을 멸함(민 31:)

8-1. 미디안 정복(1-12)
하나님께서는 제사와 상속에 관한 제도를 정비하신 후에 모세에게 미디안 족속을 치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는 이 사명을 마지막으로 마치고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27:13). 미디안 족속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우상 숭배로 이끌어서, 하루에 24,000명이 죽게 만들었다(22;4). 하나님께서는 이 일로 인해 미디안에게 분노하셨고,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인 동시에 '자신의 원수'라고 부르셨다. 그리고 지금 미리 예고한 대로 그들을 치라고 명하셨다(1-2).

이 전쟁에는 12,000명이 동원되었는데, 이것은 매 지파에 1,000명씩 징집한 것이었다. 이 전쟁은 여호와께서 명하신 전쟁이었기 때문에,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가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고 함께 참여하였다. 비느하스는 바알브올 사건 때에 거룩한 분노로 하나님의 진노를 그치게 한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미디안을 치러 가는 이 전쟁에 있어서 그는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었다(3-6). 비느하스는 신호 나팔을 들고 나갔는데, 이 나팔은 여호와께서 그것을 불 때에 이스라엘을 기억하시고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었다(민 10:9).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원수를 갚았다. 그들은 미디안의 모든 남자들을 쳐서 죽였으며, 미디안의 다섯 왕(에위, 레겜, 수르, 훌, 레바)을 죽였다. 그리고 이때에 이스라엘을 유혹하도록 만든 브올의 아들 발람도 함께 죽였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을 우상숭배에 빠지게 하고, 그들을 죽게 만든 세력과 그 주동 인물을 제거하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부녀들과 아이들을 사로잡고, 그들이 사는 성읍들을 불사르고, 그들이 가진 모든 가축과 재물을 취했다. 그리고 그들은 이 모든 것을 가지고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이 있는 요단 동편 모압 땅으로 나아왔다(7-12).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하심으로 미리 예고한대로 이스라엘을 유혹하여 저주를 받게 한 미디안의 행위를 엄히 심판하셨던 것이다.


8-2. 사로잡은 자의 처리(13-18)
모세는 미디안을 치고 모든 전리품을 가지고 오는 이스라엘의 군대를 맞이하였다(13). 그러나 그들이 사로잡아 오는 여자들과 아이들을 보고 이스라엘의 천부장과 백부장들에게 노하였다. 왜냐하면 바로 그 여인들이 이스라엘 유혹 사건의 주범이었기 때문이었다. 모세는 즉시 남자를 안 모든 여인들을 죽이도록 지시하였으며, 미디안을 말살하기 위해서 모든 남자 아이들을 죽이게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하심으로 이스라엘을 유혹한 미디안의 바알브올 사건에 대해서 보복을 시행하셨다. 이러한 보복 사건은 하나님께서 바알브올 사건에 대하여 얼마나 분노하셨는지를 알게 해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대적하는 자들을 엄하게 심판하신다. 이러한 전쟁은 단순한 이스라엘과 미디안의 전쟁이 아니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손을 통해서 미디안의 행위를 공의로 심판하신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사사로운 감정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무너지게 해서는 안되었던 것이다.


8-3. 군사들의 정결 예식(19-24)
하나님께서는 전쟁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피와 시체로 인해 부정해졌기 때문에, 규정된 정결 예식을 통해 정결케 한 후에 진에 들어오게 하셨다. 전쟁에 참가했던 사람들과 그들이 사로잡아 온 포로들은 7일간 진밖에 머물면서 제 3일과 제 7일에 정결 예식을 행해야만 하였다. 그리고 의복과 가죽 제품, 염소 털로 만든 것들, 그리고 나무로 만든 모든 것들도 정결케 해야만 했다(19-20). 제사장 엘르아살은 이 지시를 따라서 전쟁에 나갔던 모든 사람들을 정결케 하였으며, 불에 견딜만한 것은 불로 정결케 하였고, 불에 견디지 못하는 제품들은 물로 정결케 하였다.


8-4. 전리품의 분배(25-54)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대신하여 미디안을 심판하는데 동원된 이스라엘 군대에게 그 대가를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전리품 중에서 1/500은 하나님께 드리게 하셨으며(제사장 엘르아살이 취함), 1/2은 전쟁에 나간 사람들에게 주게 하셨다. 그리고 나머지 1/2은 진에 남아 있던 사람들에게 주었는데, 그 중에 1/50은 성막에서 일하는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다(25-31).

모세는 전리품을 분배하기 위해서 그 숫자를 계수하였다. 남자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32,000명이었으며, 가축은 양이 675,000마리, 소가 72,000마리, 나귀가 61,000마리였다. 전쟁에 나갔던 사람들에게는 그 중에서 1/2(양 337,500마리, 소 36,000마리, 나귀 30,500마리, 여자 16,000명)이 돌아갔고, 나머지는 회중에게 주었다. 그리고 1/500인 양 675마리, 소 72마리, 나귀 61마리 여자 32명은 하나님께서 드려서, 엘르아살에게 주게 하였으며, 1/50은 레위인에게 주었다(32-47).

그리고 그 외에 군인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탈취한 물건들이 있었다. 그때에 천부장과 백부장들은 군대의 수를 계수해 보고 나서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를 모세에게 보고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 전쟁이 자기들의 힘으로 싸운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통해 싸우셨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심으로 스스로 영광을 취하셨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들이 탈취한 물건 중에서 일부를 취하여 하나님께 거제로 드렸다. 그들이 드린 예물은 금 패물들로서, 발목고리, 손목고리, 인장반지, 귀고리, 그리고 팔찌들이었는데, 이 모든 것이 금 16,750 세겔 이었다. 모세와 엘르아살은 이 모든 것을 가져다가 회막의 보물 창고에 두어서 기념이 되게 하였다(48-54).

 

< 적용 문제 >
1. 하나님은 자신이 택한 백성에게 해를 주어 자신에게 도전하는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신다.
2.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맡은 일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하나도 상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신다. 그리고 그 모든 결과가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이끄신다.
3.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에 참여한 자들에게 응분의 대가를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