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28과 민수기(2): 광야에서(10:11-19장)10

好學 2011. 2. 23. 22:36

제28과 민수기(2): 광야에서(10:11-19장)10


 3-4. 제사장 및 레위인들의 직무와 분깃(18:1-32)


  고라와 그 추종자들이 하나님께 분향을 하다가 죽음을 당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소에 가는 자마다 다 죽음을 당한다고 불평했다(16장). 하나님께서는 이를 위해서 두 가지 조치를 취해 주셨다. 첫째는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통해서 아론의 대제사장직이 신적 선택을 입증해 주셨고(17장), 둘째는 제사직의 규례와 제사장의 분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가르쳐 주셨다(18장). 하나님께서는 제사 드리는 일을 전문화함으로써 실수가 없게 하셨으며, 그들을 위해 생활 대책을 세워 주심으로써 그 직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

 

  * 제사장의 직무(1-7)  


  하나님께서는 레위인과 제사장들을 위해서 제사직무의 규례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셨다. 이는 아론과 레위인들로 하여금 자만이나 방종에 빠지지 않고, 근신함으로 자기 임무에 전념하게 하여, 백성들이 죄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하나님께서는 임무를 부여하시면 그것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환경도 허락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가족과 레위인들에게 성소에 대한 죄를 담당하도록 지시하셨다. 성소에 대한 죄는 성소에서 일어나는 모든 죄를 말한다. 즉 레위인 외의 사람들이 접근하거나 성물을 만지는 일, 하나님께 제사를 잘못 드리는 일, 하나님의 성물을 드리지 않거나 잘못 다루는 일, 그리고 온 회중의 죄로 인해 성소가 더럽혀 지는 일 등이 이에 속한다. 제사장 직분에 관한 죄는 제사 직무를 하는데 있어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불법과, 자신들의 연약함으로 생기는 모든 죄악들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인과 제사장들이 이러한 모든 죄를 담당하라고 지시하셨다.  

 

  아론은 성소에 관한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레위인들과 함께 그 일을 수행하도록 지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인 외에 다른 사람들이 성소에 접근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하셨다. 레위인들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에서 제물을 드리며, 성막 안에서 분향하고, 떡을 진설하며, 등잔불을 켜는 일들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일과, 장막을 걷고 이동하며 세우는 일들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레위인들도 역시 성소 안에 들어가는 일(분향하고, 등불을 끄고 켜는 일, 진설병을 드리는 일)과 제단에 가까이 하는 일(번제단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을 하는 것은 금지되었다. 왜냐하면 이 일은 제사장에게 맡겨진 고유의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규례는 하나님의 진노가 백성들에게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제사장들은 스스로 조심하여 다시는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고, 고라 당이 스스로 분향하다가 멸망 받은 것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했다. 이것은 그들이 자기 직무에 충실할 때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이 일을 돕도록 장자들을 대신에서 레위인들을 제사장들에게 주셨다.


  * 제사장의 분깃(8-20)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직에만 종사해야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 중에서 그들의 분깃을 정해 주셨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모든 예물들을 주관하고 간직했으며, 하나님께서는 이 중에서 그들의 음식을 제정해 주셨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말한 자와 같이 "제단에 속한 자들이 제단으로부터 그 분깃을 받는다"는 원리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 중에서 제사장에게 돌아갈 분깃은 다음과 같았다.

 

  가. 지성물(소제, 속죄제, 속건제) 중에서 불사르지 않은 것들
      번제의 경우는 가죽만 허락되고 다른 모든 것은 불태워 하나님께 드렸다.

      이는 하나님께 드려진 지성물이었기 때문에 그들도 거룩히 여기며 먹어야 했다(9-10).
  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드리는 거제물과 요제물(11)
      제사장 가족들 중에서 정결한 자마다 먹을 수 있었다.
  다. 하나님께 드리는 첫 소산물(제일 좋은 기름과 포도주와 곡식, 처음 익은 열매)(12-13)
  라. 하나님께 드린 모든 것(14)
  마. 모든 생물의 처음 난 것(사람, 짐승의 초태생)

 

  그러나 사람이나 부정한 짐승은 속전으로 대속했다. 사람의 경우는 난 지 일 개월이 지난 후에 제사장이 정한대로(성소의 세겔로 은 다섯 세겔) 대속했으나, 짐승의 경우에는 직접 제물로 하나님께 드렸다. 이때에 피는 제단에 뿌리고, 기름은 불살라서 향기로운 화제로 하나님께 드렸으며, 그 고기는 제사장에게로 돌아갔다(15-18).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예물들을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주실 것을 절대 변하지 않는 소금 언약으로 약속해 주셨다. 원래 모든 땅이 하나님의 소유이지만, 이스라엘은 열 방의 제사장 나라로서 가나안을 기업으로 받았다. 그러나 아론의 가족과 레위인들은 성막의 일을 담당해야 했기 때문에 아무 것도 받지를 못했다. 그들의 분깃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드려진 예물 중에서 그들의 음식을 허락해 주셨다.


  * 레위인의 분깃(21-24)
  레위인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를 분깃으로 받았다. 그들은 회막 일을 제사장을 도와 봉사하며 자신들의 죄를 담당했고, 타인이 성소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 죽임을 당치 않도록 했다.

 
  * 레위인의 분깃 중에서 제사장에게로 드릴 것(25-32)


  앞의 지시는 아론에게 주어졌으나, 이번의 지시는 모세에게 전달되었고, 모세가 레위인에게 명령하였다. 레위인들은 자기들이 분깃으로 받은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여호와께 십일조를 드려야 했다. 그리고 이것은 아론의 가족들이 취했다. 레위인들은 십일조를 드리고 성물을 더럽히지만 않는다면, 그들은 어느 곳에서나 그들의 분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다. 이들이 드리는 십일조는 다른 지파들이 밭이나 들에서 일한 수고의 결과로 수확한 것 중에서 드린 십일조로 간주되었다. 왜냐하면 그들도 이것을 회막에서 일한 대가로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삼아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그들의 소산 중에서 1/10을 하나님께 드렸으며, 레위인들이 이를 받아서 그 중에서 또 다시 1/10을 하나님께 드렸으며, 이것은 제사장들에게 돌려졌다. 그리고 제사장들은 그들의 소유 중에서 또 다시 일부를 제단에서 하나님께 불살라서 하나님께 드렸다. 이렇게 함으로 그들이 받은 모든 특권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나타내었고,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겸손과 성실로 살아갈 수 있었다.

 

                                 

<적용 문제들>
1. 우리는 십일조를 통해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한다.
2.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귀중히 여기신다.
3. 성전의 일을 맡은 자들은 하나님을 분깃으로 받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겸손과 성실로 하나 님께서 주신 직무를 올바로 수행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게 해야 한다.
4. 하나님께서는 일을 맡기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다.
5.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불러서 은사를 주신 사람들의 손에 의해서 성취된다. 우리는 남 의 은사를 시기하거나 월권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