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經信仰/[종합]인물.말씀.강연

솔로몬(4)

好學 2011. 2. 19. 22:35

솔로몬(4)
                            
솔로몬의 기도

왕상3;1-28

솔로몬 당시에 성막은 기브온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예루사렘에서 20리 정도 떨어진 기브온에 가서 제사를 자주 드렸습니다.
물론 법궤만은 예루살렘 장막속에 있었습니다.
다윗은 성막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려고 법궤를 기브온 성막으로 가지고 가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솔로몬은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그 날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꿈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솔로몬 사이에 다음과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줄을 알지 못하고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이에 하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 즉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왕상 3;4-12)

솔로몬의 기도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는 기도.
솔로몬은 거냥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은 달라는 기도만 한 것은 아닙니다.하나님은 사랑하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두 가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부친  다윗의 법도를 행하되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3)

하나님을 사랑하는 첫 번째 증거는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법도를 지켰습니다.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부모의 말씀을 잘 지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삽니다.

어거스틴은 <하나님을 사랑하라.그리고 마음대로 하라>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건후 도망가서 고기잡고 있는 베드로를 만나서 물으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이용하지 사랑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이용하여 구원받으려고 합니다. 예수님을 이용하여 병고침을 받으려고 합니다. 예수님을 이용하여 복받으려고 합니다. 예수님을 이용하여 마귀를 쫓나내고 행복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을 이용하여 자녀의 번영을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자들은 예수님을 이용하여 높은 자리에 올라 보려고 하였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이용하여 영생의 말씀을 얻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런 베드로를 향하여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이용하십니까? 아니면 사랑하십니까?
솔로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도하였습니다.

2. 은혜를 감사하며 하는 기도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무엇을 줄 지를 물으셨습니다.

솔로몬은 그 물음에 대답하기 전에 은혜에 감사부터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왕상3;6)

아버지에게 주신 은혜 그리고 자기에게 주신 은혜를 상기하며 감사부터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도는 기도시작부터 끝까지 달라는 기도이기가 쉽습니다. 심지어는 싫컷 구하고 나서 <못 다 구한 것까지 주옵소서!>라는 말로 끝을 맺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지혜 한가지를 달라기 위하여 두 가지를 감사하고 있습니다.받은 것을 감사하고 부족한 것을 구하는 기도는 솔로몬 기도의 특징입니다  내가 첫 목회하던 곳은 빈민촌이었습니다.
지금부터 18년 전 쯤으로 생각이 됩니다. 나도 판자 집에서 살 때입니다.교인들이 길어다는 주는 물을 먹고 살 때였습니다. 수도가 없는 집이었습니다. 그 때 거지들은 목사 집이라고 많이 왔습니다.
나도 밥도 제대로 먹지 못 할 때였습니다.
우리는 거지 한 명당 100원씩만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나 혼자 공부하고 있는 데 할아버지 거지가 찾아왔습니다. 나는 얼마나 측은히 보였던 지 200원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목사님! 200원 주신 것도 감사한 데 배가 고프니 짜장면 한 그릇 직접 사먹게 200원만 더 주십시요>라고 말하며 절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말이 기특하여 더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짜장면 집으로 가지 않고 앞 집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슨 말인가 하니가 자매님이 돈을 주었습니다. 돈을 받자 말자 그는 또 절을 하며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랬더니 자매님은 또 돈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이 모습을 바라보면서 <저 할아버지가 어디서 솔로몬의 법칙을 배웠을가? 돈 많이 벌겠다. 어디서 성경공부를 하였을가?>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받은 것을 감사하고 없는 것을 달라고 하는 솔로몬의 기도는 위대한 기도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하나님은 은혜를 감사함으로 하는 기도를 응답하셨습니다.

3. 겸손의 기도
솔로몬은 하나님께 기도할 때 자기 자신을 두 종이요 작은 아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줄을 알지 못하고>(7)

그러나 아버지 다윗을 평할 때에는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6)라는 말대로 잘 평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인정하고 자기는 낮추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높이고 자기는 낮추었습니다.
다윗에게는 다른 아들 압살롬이 있었습니다. 압살롬은 자기는 높이고 아버지는 낮추다가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쓰십니다.
  

하나님께서 원시는 것은 겸손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언제 겸손하여 집니까?

(1) 환란을 당하면 겸손하여 집니다.
<이에 유다 방백들이 시삭을 인하여 예루살렘에 모였는지라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나아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붙였노라 하셨다 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스스로 겸비하여 가로되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하매>(대하12;5-6)

(2)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게 되면 겸손하여 집니다.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 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눅10;39)
예수님을 예수님인 줄 아는 사람은 그의 발 아래 앉게 됩니다.그러나 예수님을예수님인 줄 모르는 사람은 그의 머리끝까지 올라 가려고 합니다.

(3) 예수님을 닮으면 겸손하여 집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11;29)

솔로몬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종이요 아이라고 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약4;6)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기울여 들으시고>(시10;17)

솔로몬의 기도는 겸손의 기도였습니다.

4.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
솔로몬은 하나님이 <무엇을 줄가?>라고 물으셨을 때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이에 하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즉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3;10-13)

솔로몬의 기도는 하나님 마음에 맞았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바울이 가시와 같은 병을 없애 달라는 기도는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 고쳐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욕에 쓰려고 구하는 기도는 안 들어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약4;2-3)

솔로몬은 부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장수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원수의 생명을 멸하여 달라는 기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은 정치를 잘 하게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나는 인도네시아나 브라질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자원이 많습니다그러나 지혜가 없어서 모두 원자재를 팔고 비싸게 상품을 사다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혜가 문제입니다.


인도에서 전해 내려 오는 동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을 한 복판에 커다란 광고가 붙었습니다.

그것은 임금님이 60회 생일을  맞아모든 백성들의 소원을 하나씩 들어 줄터이니 신청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웅성거렸습니다.
<임금님이 어떻게 된 것 아니야?>
<여기엔 분명히 무슨 꿍꿍이 속이 있을 어야>
<맞아! 우리의 소원을 그대로 적어 냈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 지 몰라>
사람들은 아무도 임금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누구 하나 소원을 적어 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용기를 내어 한번 적어 보자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나는 논이 10평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신청하였습니다.
그러자 당장 논 10평이 주어졌습니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앞을 다투어 너도 나도 소원을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소가 한 마리 필요합니다>
<저는 집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말하는 대로 주었습니다. 마을마다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이 때 마을에한 청년은 빈 손으로 임금님에게 갔습니다. 몹시 제혜로운  청년으로 소문나 있었습니다.

그는
<나는 임금님의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당돌하게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임금님은 처음에는 당황하고 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말했습니다.
<청년!

마침 나는 후손이 없어!

왕위를 물려 줄 아들이 없어서 고민중이었어.

자네같이지혜로우면 이 다음에 왕이 될 수 있어!  

내가 모든 소원을 들어 주기로 약속했으니 취소할 수가 없어!
자!

이제부터 자네는 내 아들이야.

앞으로 이 왕국도 자네 것이야> 라고 말했습니다.


지혜가 있으면 모든 것이 다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시 부모의 신앙은 자녀에게 전달된다는 것을 본문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다윗도 기도할 때 하나님께 총명을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사실은 솔로몬이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 것은 솔로몬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 아버지 다윗이 솔로몬에게 총명스런 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유언하고 죽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사 너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게 하시기를 더욱 원하노라>(대상22;12)

아버지의 교육이 그대로 전달된 것입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3;13)

집에는 방이 들어 있지만, 방에는 집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육에는 영의 축복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에는 육의 축복이 들어 있지않습니다.
솔로몬은 바른 기도를 통하여 구하지 아니한 축복까지 받았습니다.
솔로몬에게 함게 하셨던 하나님은 지금도 그대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어제와 오늘 영원토록 동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어떻게 기도하였습니까?
1.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도하였습니다.
2. 받은 은혜를 감사하고 기도하였습니다.
3.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4.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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