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文學/[그리스도를 본받아]Thomas

[21]. 선이나 은사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것에 관하여

好學 2011. 2. 2. 20:44

[21]. 선이나 은사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것에 관하여

 

 

 

 

1. 나의 영혼아, 모든 것보다 먼저 또 모든 일에 있어서 너는 항상 주님을 의지하라. 그가 모든 성자들의 영원한 안식처이시기 때문이다.

 

지극히 자비롭고 다정하신 예수님, 저로 하여금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당신을 의지하게 하시고(로마서 8:1922), 모든 건강과 아름다움보다, 모든 영광과 영예보다, 모든 권력과 위엄보다, 모든 지식과 기술보다, 모든 부귀와 예술보다, 모든 쾌락과 기쁨보다, 모든 명예와 칭찬보다, 모든 감미로움과 위안보다, 모든 소망과 약속보다, 모든 공로와 욕망보다 당신을 더 의지하게 하소서.

 

당신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모든 은사와 선물보다도, 인간의 마음이 받아누릴 수 있는 그 어떤 희락과 환희보다도 더 당신을 의지하게 하소서.

 

마지막으로 천사와 천사장들보다도, 하늘의 모든 천군들보다도,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보다도, 당신이 아닌 그 어느 것들보다도 더 나의 하나님 당신을 의지하게 하소서.

 

 

 

 

2. 주 나의 하나님, 이는 당신이 모든 것들보다 휠씬 더 선하시고, 오직 당신만이 지극히 높으시며, 당신만이 지극히 권세 있으시고, 당신만이 지극히 풍족하시며, 당신만이 지극히 감미로우시고, 위로로 충만하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당신만이 지극히 아름답고 사랑스러우시며, 오직 당신만이 모든 것들보다 더욱 고상하고 영화로우시니, 당신 안에서 모든 선한 것들이 함께 온전히 존재하며 존재하여 왔고 존재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당신을 직접 보고 온전히 소유하지 않는 한, 당신이 주시는 것 중 당신 이외의 모든 은사와 계시와 약속은 너무나 작고 미흡할 뿐입니다.

 

모든 은사나 모든 피조물을 초월하여 바로 당신 안에서 쉬지 않는 한, 나의 마음은 진정 쉼을 얻거나 온전한 만족을 얻을 수 없습니다.

 

 

 

 

3. 지극히 사랑하는 내 영혼의 배우자 예수 그리스도시여, 당신은 가장 정결하신 연인이요 모든 피조물의 주인이십니다. , 저에게 참 자유의 날개가 있다면 멀리 날아가 당신 안에서 쉬련만!(시편 55:6)

 

, 나의 주 하나님, 언제나 제가 마음의 평정 안에서 당신의 감미로우심을 묵상하여 온전히 깨닫게 될 수 있겠습니까!

 

언제나 제가 당신 안에 온전히 몰입되어 당신께 대한 사랑 때문에 자신을 잃어버리고 모든 감각이 남들이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오직 당신만을 느끼게 될 수 있겠습니까!(다니엘 10)

 

그러나 저는 지금 자주 탄식하고 불행의 눈물을 삼킵니다.

 

이는 수많은 악한 일들이 비참한 생의 골짜기 안에서 일어나 자주 저를 괴롭히고 슬프게 하며 그름으로 덮기 때문입니다. 저는 너무나 자주 방해받고 곤비하며 미혹되고 얽매이기 때문에 자유로이 당신께 나아갈 수 없으며 복된 영혼들을 위해 마련된 감미로운 영접도 누릴수가 없습니다.

 

, 저의 한숨과 여기 땅에서 당하는 저의 수많은 고초가 당신을 움직일 수만 있다면!

 

 

 

 

4. 예수님, 당신은 영원한 영광의 광채이시요, 순례자의 영혼의 위로자이시니, 저의 입이 소리없이 당신과 말하고 침묵 중에 당신께 아뢰나이다.

 

나의 주님께서는 얼마나 오래 지체하신 후에 오시렵니까?

 

불쌍하고 비천한 이 종에게 찾아오시어 저를 기쁘게 하소서. 당신의 손을 내미사 이 불쌍한 몹쓸 자를 모든 고뇌에서 건져 주소서.

 

오소서, 오소서. 당신 없이 저는 하루도 한 시도 즐거울 수 없으니, 당신은 저의 희락이십니다. 당신 없는 저의 식탁은 공허할 뿐입니다.

 

저는 얼마나 가련한 피조물인지요! 당신께서 당신의 빛으로 저를 생기 있게 하사 자유를 주시고 저에게 당신의 친근한 얼굴을 보여주실 때까지 저는 착고에 채여 감옥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5.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당신을 찾지 않고 자기네 좋은 것들을 추구한다 할지라도, 저를 기쁘게 하는 것은 오직 당신뿐이시니 당신은 나의 하나님이요 소망이요 영원한 구원자이십니다.

 

당신의 은총이 저에게 다시 돌아오고 당신께서 내적으로 저에게 말씀하실 때까지 제가 기도를 쉬지 않고 저의 평화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보라, 내가 여기 있노라. 보라, 내가 너에게 가나니 이는 네가 나를 불렀음이니라. 너의 눈물과 네 영혼의 갈망, 너의 겸손과 마음의 참회가 나를 너에게로 돌이키게 하였도다.

 

 

 

 

주님, 제가 당신을 불렀고 당신을 즐거워하기 원하오니,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거부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는 당신께서 먼저 저를 감동시키사 저로 하여금 당신을 찾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 무한한 당신의 긍휼에 따라 종에게 이렇게 선한 일을 베푸셨으니 당신께서 찬양받으소서.

 

 

 

 

6. 종이 당신 앞에서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으리까? 종은 다만 자신의 불의와 부정을 안타까워하며 당신 앞에 지극히 겸손하게 자신을 굽힐 뿐입니다.

 

하늘과 땅에 많은 놀라운 것이 있다 할지라도 당신 같으신 분은 결코 없습니다(시편 35:8).

 

당신의 일은 매우 선하시며 당신의 판단은 참되시니 당신의 섭리로써 우주가 다스림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지혜이신 당신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내 입과 내 영혼과, 그리고 모든 피조물들이 다 함께 당신을 찬양하고 찬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