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文學/[그리스도를 본받아]Thomas

[19]. 상처를 견디는 것과 참 인내의 증거에 관하여

好學 2010. 12. 5. 12:35

 

[19]. 상처를 견디는 것과 참 인내의 증거에 관하여

 

 

 

 

1.내 아들아, 네가 무슨 말을 하느냐? 불평을 그치고 나의 수난과 다른 성인들의 고난을 상고해 보라.

 

너는 아직 피 흘리기까지 저항하지 아니하였다(히브리서 12:4).

 

너는 저 크나큰 고난과 강한 시험과 비통한 고초를 당하고 여러가지로 시련을 당한 자들에 비해 아주 적은 고난을 겪고 있을 뿐이다(히브리서 11:37).

 

그러므로 너는 다른 사람들이 진 더 큰 고난의 짐을 상기하라. 그리하면 너의 작은 고난을 더 쉽게 감당할 수 있으리라.

 

만약 너의 짐이 작아 보이지 않거든, 너의 인내치 못함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닌지 주의해 살피라.

 

아무튼 짐이 크든 작든간에 인내로써 그 짐을 지려고 최선을 다하라.

 

 

 

 

2. 네가 인내하고자 애쓰면 애쓸수록 너는 더 지혜롭게 행동하는 것이요, 더 큰 상급을 얻게 되리라.

 

만약 마음과 습관으로 부지런히 인내의 준비를 하면 고난을 휠씬 쉽게 견딜 수 있으리라.

 

너는 이렇게 말하지 말라. "나는 그런 사람으로부터 그러한 고초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습니다.

 

이는 그가 나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고, 상상도 못할 누명을 씌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당하는 고초라면 내가 기꺼이 견디고, 다른 종류의 일이라면 내가 잘 참을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어리석은 것이니, 이는 인내의 덕이 무엇인지 모르며 인내의 면류관이 누구에 의해 주어지는지도 생각지 않고 다만 잘못과 그 잘못을 저지른 사람만 중시하는 까닭에서 오는 것이다.

 

 

 

 

3. 자신이 좋다고 여기는 한도내에서만 인내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만 참아 주는 사람은 진정으로 인내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참으로 인내하는 사람은 누가 고난을 주든 상관하지 않는다. 상급자든 동급자든 아니면 하급자든, 또 선하고 거룩한 사람이든 악하고 천한 사람이든 상관없이 다 찾는다.

 

또한 어떠한 피조물로부터 얼마만큼 얼마나 자주 역경이 밀어 닥치느냐에 상관없이 이를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알고 감사히 받으며 큰 이익으로 생각한다.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아무리 작은 고난이라도 하나님을 위해 이를 잘 견디면 반드시 보상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4. 그러므로 네가 승리를 얻고자 한다면 항상 싸울 준비를 하라.

 

싸움 없이 너는 결코 인내의 면류관을 얻을 수 없다(디모데후서 2:35).

 

네가 참기를 싫어한다면, 이는 면류관을 거부하는 것이다. 만일 네가 면류관 얻기를 바란다면 담대하게 싸우고 굳건히 인내하라.

 

노동이 없이는 휴식이 있을 수 없고, 싸움이 없이는 승리가 있을 수 없다.

 

주님, 본성적으로는 불가능한 듯하오니 당신의 은혜로 이 일을 저에게 가능케 하소서.

 

당신은 제가 조금밖에 견딜 수 없다는 것과 조그만 역경이 와도 곧 넘어진다느 사실을 잘 아십니다.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환난의 훈련을 제가 바람직하게 여길 수 있게 만드소서. 당신을 위해 고난을 잠자코 견디는 일은 제 영혼에 매우 유익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