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硏究所

[생활한자] 聲 討(소리 성, 칠 토) ‘국회 의원들이 둥글게 모여 서서 정부의 굴욕 외교에 대해 크게 성토하였다’의 ‘성토’는? ①聲吐 ②盛土 ③聲討 ④成兎. ‘聲討’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자. 聲자는 손에 막대기를 쥐고[?·수] 석경(石磬)을 쳐서 울리는 소리를 귀[耳·이]..

[생활한자] 複 數(겹칠 복, 셀 수) 언어학에서는 ‘둘 이상의 사람이나 사물의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언어 형식’을 이르는 한자말은? ①單數 ②複數 ③複合 ④端數. ‘複數’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자. 複자는 ‘겹옷’(lined clothes)이란 뜻을 위해 고안된 글자이니 ‘옷 의’(..

[생활한자] 鷄 肋(닭 계, 갈비 륵) “‘닭갈비’와 ‘계륵’을 같은 말로 볼 수 있습니까”란 질문이 있었다. 먼저 ‘鷄肋’에 대해 차분차분 새겨보자. 鷄자는 새의 일종인 ‘닭’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새 조’(鳥)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왼쪽 것이 발음요소임은 溪(시내..

[생활한자] 裝置(꾸밀 장, 둘 치) ‘This elevator has a safety catch’는 ‘이 승강기에는 안전 ○○가 달려 있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裝置 ②藏置 ③道具 ④帽子. ‘裝置’에 대해 조심조심 살펴보자. 裝자는 옷을 차려 ‘입는다’(dress up)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

[생활한자] 精 華(순일할 정, 꽃 화) ‘그 뜨거운 눈물은 방울방울이 나에게 사랑의 정화를 던져 주는 것이 아닐까’(나도향의 ‘환희’)의 ‘정화’는? ①淨化 ②正化 ③正貨 ④精華. ‘精華’에 대해 샅샅이 훑어보자. 精자는 ‘곱게 잘 찧은 쌀’(polished rice)이란 의미이니, ‘쌀 ..

[생활한자] 口 舌(입 구, 혀 설) ‘총각 선생이 밤중에 처녀 선생이 묵고 있는 집에 발걸음 한다고 괜한 구설을 들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의 ‘구설’은? ①舊說 ②口舌 ③久泄 ④口說. ‘口舌’에 대해 살펴보자. 口자는 사람의 ‘입’(mouth)을 뜻하기 위하여 입 모양을 그린 것..

<110>賢人易疎, 小人易親 ‘賢人易疎(현인이소), 小人易親(소인이친)’이라는 말이 있다. ‘賢’은 ‘현명하다’라는 뜻이다. ‘賢人’은 ‘현명한 사람’이라는 말이다. ‘易’는 ‘쉽다’는 뜻으로 ‘이’로 읽는다. ‘容易(용이)’는 ‘받아들이기 쉽다’라는 말이다. ‘..

<109>蘭-欄-爛 ‘(난,란)(란)’은 ‘가로막다’라는 뜻이다. 이에 따라 ‘(난,란)’은 가로막는 형태를 취하는 ‘문틀, 난간, 팔찌, 울타리’ 등의 의미를 갖게 됐다. 가로막히면 더 나아갈 곳이 없게 된다. 따라서 ‘(난,란)’에는 ‘끝, 끝나다’라는 뜻이 생겨났고, ‘끝, 끝나..

<108>樂出虛 장자(莊子)에 ‘樂出虛(악출허)’라는 말이 나온다. ‘樂’은 ‘음악, 음악소리’라는 뜻이다. ‘出’은 ‘어떤 기준점을 벗어나는 행위’를 나타낸다. 밖에서 보면 ‘나오다’가 될 것이고, 안에서 보면 ‘나가다’가 될 것이다. ‘出家(출가)’는 ‘집을 나가다..

<107>太倉稊米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들으면 사람이 지구의 주인이고 나아가서는 우주의 주인이라도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우주를 놓고 보면 사람의 존재는 작은 티끌만도 못하다. ‘太倉제米(태창제미)’라는 말이 있다. ‘太’는 ‘크다’라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