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賢人易疎, 小人易親 <110>賢人易疎, 小人易親 ‘賢人易疎(현인이소), 小人易親(소인이친)’이라는 말이 있다. ‘賢’은 ‘현명하다’라는 뜻이다. ‘賢人’은 ‘현명한 사람’이라는 말이다. ‘易’는 ‘쉽다’는 뜻으로 ‘이’로 읽는다. ‘容易(용이)’는 ‘받아들이기 쉽다’라는 말이다. ‘.. 好學의 漢字文學/[한자이야기] 2011.12.10
<109>蘭-欄-爛 <109>蘭-欄-爛 ‘(난,란)(란)’은 ‘가로막다’라는 뜻이다. 이에 따라 ‘(난,란)’은 가로막는 형태를 취하는 ‘문틀, 난간, 팔찌, 울타리’ 등의 의미를 갖게 됐다. 가로막히면 더 나아갈 곳이 없게 된다. 따라서 ‘(난,란)’에는 ‘끝, 끝나다’라는 뜻이 생겨났고, ‘끝, 끝나.. 好學의 漢字文學/[한자이야기] 2011.12.10
<108>樂出虛 <108>樂出虛 장자(莊子)에 ‘樂出虛(악출허)’라는 말이 나온다. ‘樂’은 ‘음악, 음악소리’라는 뜻이다. ‘出’은 ‘어떤 기준점을 벗어나는 행위’를 나타낸다. 밖에서 보면 ‘나오다’가 될 것이고, 안에서 보면 ‘나가다’가 될 것이다. ‘出家(출가)’는 ‘집을 나가다.. 好學의 漢字文學/[한자이야기] 2011.12.10
<107>太倉稊米 <107>太倉稊米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들으면 사람이 지구의 주인이고 나아가서는 우주의 주인이라도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우주를 놓고 보면 사람의 존재는 작은 티끌만도 못하다. ‘太倉제米(태창제미)’라는 말이 있다. ‘太’는 ‘크다’라는 뜻이다. ‘.. 好學의 漢字文學/[한자이야기] 2011.12.10
<106>息 <106>息 ‘息(식)’은 ‘숨, 호흡, 숨을 쉬다’라는 뜻이다. ‘喘息(천식)’은 ‘숨을 가쁘게 쉬는 병’이다. ‘喘’은 ‘숨을 헐떡이다, 기침’이라는 뜻이다. 사람은 연이어 숨을 쉴 수 없다. 숨을 쉴 때는 한 번 들이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들이마신다. 이에 따라 ‘息’.. 好學의 漢字文學/[한자이야기] 2011.12.10
<105>素 <105>素 ‘素(소)’는 갓 뽑아낸 실을 매달아 놓은 것을 나타낸다. 거기에는 아무런 빛깔이 없으며, 아무런 무늬나 장식이 없다. 이런 빛깔로부터 ‘素’에는 ‘희다, 흰빛’이라는 의미가 생겼다. 흰빛은 공간을 의미하므로 이로부터 ‘비다’라는 의미가 나왔고, 흰빛은 모든 색깔의 근본이므로 .. 好學의 漢字文學/[한자이야기] 2011.09.10
<104>言不顧行, 行不顧言 <104>言不顧行, 行不顧言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은 현대에 와서는 의미를 많이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말을 하지 않으면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 말을 하지 않으면 진실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에 말을 아껴서는 안 된다.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은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말이 .. 好學의 漢字文學/[한자이야기] 2011.09.10
<103>關 <103>關 ‘關(관)’의 의미는 다양하다. 이런 의미는 대개 서로 연관되어 나타난다. ‘關’의 최초의 의미는 ‘빗장’이다. ‘關鍵(관건)’은 ‘빗장과 열쇠’라는 뜻인데, 문은 빗장으로 닫거나 열 수 있으며 또한 열쇠로 채우거나 열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사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뜻.. 好學의 漢字文學/[한자이야기] 2011.09.10
<102>行法俟命 <102>行法俟命 전통적으로 우리는 좋은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고 생각해 왔다. 이런 생각이 굳어지면 좋은 일을 할 때마다 복 받을 일을 먼저 기대하기도 한다. 이런 생각은 나쁜 것이 아니다. 좋은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복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에 비하면 대단히 훌륭한 사고방식이고 멋진 .. 好學의 漢字文學/[한자이야기] 2011.09.10
<101>欲寡心誠 <101>欲寡心誠 가을이 왔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지만 후회와 반성의 계절이기도 하다. 예정했던 수확을 거두면 풍성함을 느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적당한 후회와 반성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그러나 과도한 후회나 반성은 오히려 절망감을 준다. 절망감은 생활에 정성을 쏟지 못.. 好學의 漢字文學/[한자이야기] 201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