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歷史,宗敎,哲學/[역사]현대敎會史

VIl. 북한선교의 시나리오

好學 2010. 7. 19. 21:27

 

VIl. 북한선교의 시나리오

 

현재 북한은 어느 나라보다도 폐쇄적이며 예측이 어려울 뿐만아니라 접근자체가 차단된 상태에서 이러한 정황을 고려하여 선교전략을 세워야 되는 특수성 때문에 이런 가상의 상황을 실정하여 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 첫째 시나리오는 북한이 개방정책을 실시하여 사회전반에 걸쳐 외부와 모든 분야에 걸쳐 변화가 있을 경우 종교분야도 개방이 이루어질 것이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북한의 체제가 정변 등으로 말미암아 큰 혼란이 야기되 흡수통일 이 불가피하게 이루어질 경우 한국의 교회들이 어떻게 수습하며 북한의 교회재건을 해야 되는지와 세째의 경우는 지금과 같은 현재의 이상태에서 북한의 교회와 교류를 통한 협력선교의 방법을 논하고자 한다.

1. 제 1시나리오:남북 공존체제 하에서의 선교전략

북한의 김일성이 사망한후 혁명 1세대들이 권력의 서열에서 사라진후 새로운 세대들로 자연스럽게 교체되고 있는 과정에 있다. 김정일을 비롯한 신세대들은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에서 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이며 비교적 개방성향이 있는 인물들일 것이다. 김정일을 위시해 이들도 개방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강하게 느끼겠으나 혁명 일세대들이 모든 분야에 포진되어 있었고 경직된 사회분위기가 이러한 사고를 수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일들이 절대권력을 지닌 한 사람에 의해 결정되었고 그 체제 목적이 남한의 적화통일에 매진되어 있으므로 인해 사회,경제 분야에 개방이라는 깃발을 올릴 수 없는 여건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국면에 직면한 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개방정책을 쓰지 않으면 안될 긴박한 사오항에 이르게 되었다. 북한은 아직 권력의 시인이 굳히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아직 단정은 내릴 수 업으나 김정일이나 또는 이러한 정황을 미루어 보건대 북한은 미국과 일본을 이용해 경제력과 외교분야에 있어 이 두나라와는 외교관계를 가질 것이며, 이들과의 교류는 곧 개방을 필연적으로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북한은 이로인한 정치적,문화적인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안전장치도 강구할 것이다.

 

우리가 이기서 기대하는 분야는 종교정책에 있어 그 변신의 폭을 얼마나 넓힐 것인가이다. 북한 당국이 적어도 중국과 같은 정도의 정책을 실시한다면 그들은 분명 교회의 삼자정책을 실시하여 외부의 영향이나 간섭을 배제시키려 할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지금보다도 훨씬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어 북한선교가 매우 진일보될 여지를 갖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한국의 교회는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북한의 교회가 종교정책에 있어 외부와 교류를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될 경우 그들은 북한의 대외창구를 단일화 하여 외부의 교회들이 무분별하게 난입하는 것을 막으려 할 것이다. 왜냐하면 불순한 단체가 북한의 주민들의 민심을 흩트려 논다든지,비윤리적인 이단들의 활동으로 사회가 혼란해 지는 것을 막아야 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일시에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북한을 선교할려고 많은 선교사들과 단체들이 북한진입에 무질서하게 활동한 경우 그 피해를 북한 주민들이 보며 교회 간에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 과당 경쟁을 할 경우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는 손상되어 오히려 전도에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중국과 러시아선교에 있어 한국교회가 이 지역을 선교하는 데있어 큰 과오를 범한 점이 물질공세를 통한 선교활동이었다. 북한선교도 이와같은 방법을 쓰는 교회가 있게 된다면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흐리지지 않으면 앞으로의 전도활동을 하는데 많은 애로를 적게 될 것이다. 북한의 교회와 남한의 교회가 공존체제 하에서 상대의 실체를 존중하며 그 교회 정책에 호응하므로 협력선교가 가능헤 질 뿐만아니라 남북의 교회가 하나가 되는 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서 한국의 교회는 이들과 교류하기 위해서 적어도 교파관에는 단일화 된 창구를 만듬이 첫 수순이 되어야 하며, 가장 바람직함은 한국기독교의 모든 교파가 협력체를 형성하여 북한교회 대표와 북한의 교회재건과 복음화를 위해 종합적인 게획을 함께 수립하며 사안에 따라 기능 분담을 모색해야 될 줄 안다.

2. 제2시나리오 :돌발적 붕괴로 인한 흡수통일후의 선교전략

북한은 자신들의 정권 수립이후 대내외적으로 가정곤경에 처해있다. 국내적으로는 권력정립과 피폐해질대로 망신창이가 된 경제의 문제,그 가운데 년간 2백 50만톤 이상 부족한 식량 해결,경제의 마이너스성장으로 인한 산업의 각 분야의 낙후와 이로인한 생산성저하, 노동계층의 생산의욕의 저하,에너지의 부족, 대외무역의 축소와 수지의 악화,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소외.대외경제원조의 단절 등, 이제 그들에게는 우방이 더이상 없느 상태이다.

 

북한주민들의 민심은 더욱 권력층으로부터 점점 이탈되어 가고 있다. 이제는 물리적인 통제의 수단으로는 한계에 이른 위험스위에 처히앴다. 뿐만아니라 북한 전역이 매년 콜레라,디프테리,이질,결핵병으로 많은 주민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다. 북한은 모든 분야에 사면초과 상태이다. 과연 이러한 상태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그 장래는 퍽 비관적일 수 밖에 없다 하겠다. 만일 권력과 치안의 공백상태가 일시에 어떻 정변으로 야기된다면 내부에서는 내정형태의 유혈사태까지 갈수도 있으며, 일반 주민들은 안전지대를 찾기위해,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이해 중국의 국경선을 넘는 난민유출 상황과 동해와 서해 또는 휸전선지역으로 대량의 피난민들이 이동될 가능성도 충분히있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이러한 최악의 상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차원에서 예방과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이땅에 피흘림이 없어야 하며 북녘의 모든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만반에 준비를 갖추어야한다. 이러한 노력은 정부차원 뿐만아니라 민간차원에서도 관심과 준비가 필요하며, 특히 북한의 선교를 추구하는 한국의 교회는 마땅히 이러한 일에 관심과 책임의식을 지녀야 할 것이다.

 

우리는 만일의 불행한 사태를 수습하는 대응책 보다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방지책을 세워 이를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굶주린 맹수는 민가에 접근하여 사람에게 가축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적당한 먹이사슬을 만들어 주어 자생하도록 하는 것이 불행을 막는 것과 같이 사전 방지책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수립되었을 때 러시아는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경ㄹ제적으로 매우 혼란하고 위태로웠다. 이때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내에서 보수군부파들이 혁명을 일으켜 과거로 다시 공산국가로 회귀하면 국제사회가 위험한 상태로 가는 것을 사전에 막기위해 이 선진국들은 엄청난 규모의 원조를 실시하였고, 고르비와 옐친의 정권을 계속지지해 준바가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좋은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대북정책에 참고해야 될 줄 안다.

 

현재 국내에서는 북한동포들에게 식량과 의약품 등을 보내기 위한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국제 구호단체에서도 북한에 식량 등을 보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교포의 기독교인들이 북한에 병원설립과 교회건립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우 바람직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좀 아쉬운 점은 이러한 일에 여러 교회들이 힘을 모으면 더 큰 규모로 이러한 가운데 있는 우리동포들에게 좀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1천만의 국내 성도들과 수십만의 해외성도들이 힘을 모은다면 2천3백만의 동포들에게 큰 위로가 되며 힘이 되며 민족간에 형제애와 동포애가 회복될 것이며,선교에 있어서는 터를 닦아 놓는 효과를 볼 것이다.

 

작금의 북한의 현실은 단순한 우려의 차원이 아닌 최악의 위기상태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여러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 북녘엔 1백년만의 대 수해를 당해 자체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으며, 집중폭우로 인해 경작지의 유실로 인한 내년의 식량사정 악화와 산업시설의 파괴와 전염병등의 악재들이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를 수습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자구책으로 어렵고 외부의 도움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북한당국도 유엔과 해외공관을 통해 도움을 청하고 있으나 그 결과는 미미할 뿐이다. 그들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일 뿐이다. 저들도 이러한 헌신을 충분힌 알고 있으나 경직된 체제와 남한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경우 민심의 동요와 권력층 내에서의 강경파 등의 요인으로 공식적인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저들의 이러한 현실을 충분히 이해하여야 하며,정부의 입장과 종교단체에서 도움을 줄 수만은 없는 난처한 입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부의 방침이 입장과 종교단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침을 세웠으므로 이때에 한국의 교회들이 이에 적극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강도를 만나 피를 흘리고 있는사람을 지나치는 사람은 살인방조죄를 짓는 것이다. 굶주림에 신음하는 이웃에 도움을 주지 않는 사람을 참다운 신앙인이 아니다. 지금의 북한의 현실을 볼 때 교회를 세우는 순서는 차선이다. 당장 죽어가는 이 돌발적인 붕괴로 인한 혼란과 비극을 방지함에 있어 한국의 교회들이 참여해야 되며 이일이 곧 북한선교의 길과 다리를 놓느 일인 것이다. 만일 불행하게도 북한이 자체붕괴됐을 경우 한국의 교회는 협의체를 통해 북한의 지역을 구분하여 교파또는 교단별로 담당시켜 나눔의 운동과 전도를 병행시킬때 북한의 선교는 자연스럽게 진전되며 현지인들과 지하교회의 조직체와 마찰이 없이 자연스럽게 협력선교가 될 것이다. 교회당을 세움에 있어서도 현지 기독교인의 의사를 우선하여 이 지역안배와 규모등을 결정해야 될 것이다. 남북교회의 관계는 종속적이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에서 서로 나눔과 이해와 사랑이 선행되어야 하며 바탕이 되어야 한다.

3.제3의 시나리오: 현재의 남북간의 체제와 현실을 바탕으로 한 선교전략

북한이 조선기독교 연맹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평양에 봉수교회와 칠골교회를 건립하므로 대외적으로는 북한에도 신앙의 자유가 있고,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있다는 것을 대외 선전용으로 십분 활용하고 있다. 북한의 기독교단체의 일부 인사는 국제적인 기독교의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의 기독교인들과도 접촉한바가 있다. 한국의 일부 기독교 인사들은 저들의 초청을 받아 방북한 바도 있다. 북한선교를 추구하고 있는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그들의 배경이 어떻든간에 인정할 수 밖에 없으며,이러한 접촉창구를 최대한 활용해야 될줄 안다. 현재로는 남북 쌍방이 여러가지 제약이 많은 가운데 해야하므로 그 결과에 대해 만족은 할 수 없는 현실이며 앞으로 어떻게 남북교회가 교류되며 진행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다. 왜냐하면 저들은 종교정책에 있어 자율성이 없으며 운신의 폭이 좁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에게도 여러문제가 있기도 하다. 대북접촉시 한국의 교회가 단일화 된 창구가 없이 각 교회나 단체별로 처신하기 때문에 어떤 사안에 있어 한국전체의 대표성이 문제가 되며, 전체 한국교회의 힘을 모으기가 어려운 실정이기도 하다. 이 점에 있어서 먼저 우리부터가 단이로하된 창구와 지속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인물을 세워 일관성있게 추진해야만 모종의 결실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와 기구의 대표성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일을 하는데 있어 선교기금이 단일화 된 창구가 만들어 질때 구체적이고도 효과적인 결실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사분오열된 지금의 교회의 모습으로는 북한선교로 인해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북측은 창구가 하나이나 남축은 다원화되어 있으므로 오히려 교파와 교단간의 과잉경쟁으로 인해 저들에게 약점을 잡힐 수 있으며, 한국측으로는 물적,인적 낭비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근래에 대북진출을 위한 기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접촉하므로 인해 야기된 불미스러운 일로 정부 차원에서 여기에 대해 제제를 가하므로 접촉이 일시 중단된 사래를 교훈삼아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교히가 북한선교를 추진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범하였었다. 물론 이러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특히 우리는 한국의 실정법을 준수해야 하며,북측은 그들 나름대로의 제약 속에 처신해야 됨으로 서로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접촉을 해야했었다. 먼저 우리는 이점에 있어 선교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현실성이 없는 계획과 접촉은 금해야 된다. 예를 들어 평양에서의 대중집회를 건의 하나거나 남북교이들이 한데 모여 예배를 드리는 행사 등은 북한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인 것이다. 왜냐하면 저들은 그들의 체제를 유지해야되는 제일의 과제이며,이러한 행사를 통해 자신들의 실체가 외부에 공개되거나 일반 기독교인들이 자유세계의 사람들에 의한 자유민주주의 사상과 그 영향이 그들에게 미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으려 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지난번 평양축전행사도 개방정책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권의 건재성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며 외국관광객을 통한 달러유치를 위한 행사였다.

 

지금으로서는 우리의 생각이 아무리 앞서 있을지라도 그들의 행보에 맞출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열려진 북한교회의 창구는 일부분만 타율에 의해 열려진 것이며, 그 창구는 경우에 따라 언제든지 닫칠 수 있는 것이다. 즉,북한의 권력층이 변하지 않는한 또 그들이 교회에 자치권과 자율성을 부여해 주지 않는한 큰 기대는 할 수 없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북한의 여러도시에 교회도 세우고 신학교도 세워 줌으로 선교를 하고자 하나 저들로서는 두려운 일이다. 이점에서 우리는 단순하고도 경직된 선교관에서 벗어나 문화적 매개체를 이용한 장기적인 선교전략을 세워야 된다고 본다. 북한의 당국과 주민들이 현재 가장 시급한 필요(Need)가 무엇인가를 착안하여 앞으로 복음화하는데 있어 주변여건 조성을 1단계 전략으로 생각함이 좋을 듯하다. 예를 들어 병원, 탁아소, 기술학교(언어,컴퓨터,무역실무등)을 세워주며 그곳에 기독교인들이 강사 와 기술진들이 들어가 활동하는 방법이 지금으로서는 현실성이 제일 높다 하겠다. 현재 중국과 아랍권지역의 선교를 위해 이와같은 방법이 실시되고 있으며 그 효과를 부분적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 볼때 이러한 방법이 훨씬 더 많은 전도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우리의 과거 서방의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문명화와 근대화를 통해 선교하므로 결국 한국교회를 단시일에 크게 부흥시킨것을 우리 교회사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한국에 교회는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것은 극히 일부이었으나 미션스쿨과 병원을 통해 그 문화적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스스로 교회를 세워 복음화된 것이 교회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북한은 분명 점진적인 변화를 모색할 것이며,이에 따라 저들은 종교분야에 있어서도 변신을 시도할 것이다. 이렇게 된 경우, 북한의 교회는 한국의교회와 좀더 가까운 관계를 갖는 가운데 더욱 적극적인 제스처를 보여줄 것이고,이에대해 지혜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선교의 문은 더욱 열려질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변화 추세에 따라 저들에게 순수한 기독교의 입장에서 저들을 위한 제안을 제시하며,변화를 유도하는 적극성도 시도해야 할 것이다.

 

만일 우리 한국교회가 북한교회와 지혜롭지 못하게 처신하면 북한선교의 주도권이 미국교회로 넘어 갈 수도 있음을 간과안된다. 그 이유로는 북한은 한국보다는 미국을 더 선호하며 그들과의 교류를 통해 또 다른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선교단체들도 북한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빌리그렘힘목사는 북한의 선교에 대해 이미 북측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그들 나름대로의 선교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가지 증거는 95년도에 북한의 해외동포위원회 일행들이 미국교회 대표들을 만나서 성서보급 문제와 교회건립 문제를 이미 상의한 바 있다. 아울러 우리는 미국교회와도 근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들과 협력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