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누구에게든 공평한 세월

好學 2010. 7. 7. 21:26

 

누구에게든 공평한 세월

 

 

 

세월이 빠름을 실감합니다.

옛 사람들은 시간을 흐르는 물에 비유했습니다.

일방통행식으로 계속 지나간다는 뜻입니다.

기회가 오면 바로 붙잡아야 한다고 해서 화살로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보낸 지난 시간이 어떤 세월이었는지 되돌아봤으면 합니다.

히브리어로는 세월을 ‘샤나흐 욤’이라고 하는데 ‘샤나흐’는 햇수를 뜻하고 ‘욤’은 목숨이나 인명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숨겨진 것은 ‘양적인 세월’을 말합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것을 보람있게 활용하지만 어떤 이는 그 시간을 가치도 없이 허송세월로 보낸다는 데 차이가 있습니다.

헬라어에서 시간을 표현하는 말 중에 ‘카이로스’가 있습니다.

질적인 시간을 뜻하는 말입니다. “얼마나 살았느냐”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어떻게 살았는가”라는 질문 앞에 사람들은 저절로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남은 2010년을 값지게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김순권 목사<경천교회>

'好學의 智慧묵상 > [지혜묵상]신앙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야 할 일들   (0) 2010.07.07
탐심의 죄   (0) 2010.07.07
그러면 당신이 물어봐   (0) 2010.07.05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   (0) 2010.07.05
한명밖에 없습니다   (0) 2010.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