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진리의 소리 들으려면
|
아이들은 처음 접한 기계톱 소리와 통나무가 잘려나가는 광경에 마음이 들떴다. 한 소년이 목수가 책상 위에 풀어놓은 손목시계를 만지다가 그만 톱밥 속에 떨어뜨렸다. 톱밥을 뒤졌으나 시계는 나오지 않았다.
소년들은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책임을 전가하기 시작했다. 시계를 찾는 일은 뒷전으로 밀어둔 채 서로에 대한 공격에 핏대를 올렸다. “급할수록 마음을 가라앉혀라. 일단 무릎을 꿇어보렴. 그리고 귀를 마룻바닥에 대 보아라. 무슨 소리가 들리니?” 목공소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침묵을 뚫고 선명한 소리가 들려왔다. “째깍 째깍” 모두가 목소리를 높여 외치는 바람에 진리의 시계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나라와 교회와 공동체를 위한 길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자. 목소리를 낮추고, 침묵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자.
|
'好學의 智慧묵상 > [매일묵상]겨자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자씨] 자유에 대한 두 시선 (0) | 2010.06.30 |
---|---|
[겨자씨] 믿음의 무명 용사 (0) | 2010.06.30 |
[겨자씨] 은쟁반 위의 금사과 (0) | 2010.06.29 |
[겨자씨] 하나님의 북소리 (0) | 2010.06.29 |
[겨자씨] 성공으로 가는 실패 (0) | 2010.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