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열매 맺으려면 땅을 일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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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을 골라내고 가시덤불은 태우고 굳어진 땅은 갈아엎어야 한다. 연세 많은 권사 한 분이 찰진 옥수수를 삶아 오셨다. “목사님, 이 옥수수는 험한 산을 직접 개간해서 기른 것입니다. 맛있게 잡수세요.” 험한 산기슭에 조성된 옥수수 밭은 가히 기적이었다. 그분의 말인 즉, “나무를 자르고 뿌리를 캐고 무성한 잡목을 제거하고 났더니 심을 만하더군요.” 그가 이렇게 힘쓴 이유는 열매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기대하고 힘쓰면 얻게 된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에 참고 견디고 땀 흘릴 수 있다. 기경한다는 것은 쓸모없는 것과 악한 것을 제거하는 것이다. 열매를 맺는 것에 방해되는 것들을 제거하고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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