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정상에 오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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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현지 날씨 또한 맑고 바람도 거의 없었다. 원래는 25일 오후 1∼2시쯤 깃발을 꽂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예정보다 며칠 연기하기로 했단다. 그녀는 지난해 10월, 이 산 등정에 나섰다가 거센 눈보라와 추운 날씨 때문에 발길을 돌린 아픈 기억이 있다. 여기에 캉첸중가 정복에 대한 문제 제기를 경쟁자 에두르네 파사반(36·스페인)이 제기하고 나선 것도 적잖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지난해 7월 낭가파르밧에서 안타깝게 숨진 친구이자 라이벌 고미영씨 사진을 가슴에 간직하고 오르고 있는 것 또한 만만찮은 부담이리라. 그리고 언젠가 그녀가 했던 말로 추임새를 넣어주고 싶다. “나는 정상에서 5분 이상 머문 적이 없다. 살아서 돌아가는 것, 그것이 최고의 등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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