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믿음의 담금질

好學 2010. 6. 3. 22:28

 

[겨자씨] 믿음의 담금질

 

 


지난 1월 열흘간 현지 선교 관련 일로 베트남과 태국에 다녀왔다.

한국에서 출발하던 날 아침 기온은 섭씨 영하 18도였고 5시간 후 도착한 베트남 호찌민 공항은 영상 32도였다.

자그마치 기온 차가 50도였다. 마치 냉탕에서 바로 열탕으로 건너간 것처럼 적응이 안 되더니 곧 입술이 부르트고 몸살이 났다.

‘평소에 체력을 단련했더라면…’ 하는 후회와 함께 ‘담금질’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대장간에서 연장을 만드는 것을 지켜본 일이 있다.

풀무에 시뻘겋게 달군 쇠를 망치로 때린 후에 물속에 담근다.

쇠가 식으면 다시 풀무에 넣고 가열한 뒤 망치로 때려서 낫, 호미, 칼을 만들었다. 담금질을 통해 무른 철이 단단한 연장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도 담금질을 통해 변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을 만들어내신다.

지금 불과 같은 시련 속에 있다고 좌절하거나 낙심하면 안 된다.

담금질을 견뎌내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이 쏟아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