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기리 방영되는 드라마의 유명 대사다. 은혜와 복수의 관계에서 최악은 은혜를 저버리는 배은망덕이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동물 이하의 수준이다. 다음은 은혜도 원수도 안 갚는 것으로, 논리적 으로는 가능하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인간의 감정과 도덕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은혜는 멀고 보복은 가깝다. 은혜는 힘에 부치고, 복수는 힘을 다한다. 그것이 사람이다. 그래도 의리와 양심은 있어 보인다. 그 위는 은혜도 갚고, 원수도 갚는 도덕의 세계이다. 보통 사람이 추구하는 이상이고 소수의 영웅이나 성인이 도달하는 수준이다. 십자가의 예수님이 그랬다. 그분의 핏값으로 산 우리는 주님의 노예이다. 도망 노비를 쫓는 추노꾼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주노꾼이다. 해서, 주노꾼은 이렇게 말한다. “은혜는 갚고, 원수는 용서하지. 나 그리스도인이야.”
|
'好學의 智慧묵상 > [매일묵상]겨자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자씨] 하롱베이의 고요함 (0) | 2010.05.25 |
---|---|
[겨자씨] 꿈의 대가 (0) | 2010.05.25 |
[겨자씨] 축복의 말 (0) | 2010.05.23 |
[겨자씨] 마라톤 같은 인생 (0) | 2010.05.22 |
[겨자씨] 사랑을 깨우는 마중물 (0) | 2010.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