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하롱베이의 고요함
|
비나 안개가 내릴 때면 또 다른 색감과 분위기를 자아내는 하롱베이는 이름 그대로 하늘의 용이 땅에 내려온 설화를 품고 있다. 그때 하롱베이는 섬 개수만큼 많은 상처를 가슴에 안았다. 갖가지 모양새의 크고 작은 아픔과 생채기들을 말이다. 바로 그 상처들이 에메랄드빛 바다 품에서 장엄한 경관을 이루며 보는 이들의 찬사를 발하게 하는 것이다. 상처들의 절정은 십자가다. 이렇게 모든 상처들을 마다하지 않고 안으시더니 결국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신 것이다.
|
'好學의 智慧묵상 > [매일묵상]겨자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자씨] 이슬 같은 은혜 (0) | 2010.05.26 |
---|---|
[겨자씨] 우상 극복의 길 (0) | 2010.05.26 |
[겨자씨] 꿈의 대가 (0) | 2010.05.25 |
[겨자씨] 추노(推奴)와 주노(主奴) (0) | 2010.05.25 |
[겨자씨] 축복의 말 (0) | 2010.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