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아고르 박사의 처방
|
하지만 항상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이런 삶이 앞으로도 달라질 것 없다는 생각에 이르자 자살을 결심하고 실천에 옮긴다. 하지만 죽기는커녕 정신병자로 취급받아 ‘빌레트’라는 정신병원에 이송된다. 그러던 그녀가 아고르 박사로부터 실제 ‘죽음’이 코앞에 닥친 시한부 인생이란 사형선고를 받는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든다. ‘연금술사’로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의 대강이다. 의욕도 희망의 끈도 놓아 버린 채 난롯가에 멍하니 앉아 있는 초점 놓친 눈방울들을 말이다. 누가 저들을 절망의 늪에서 건질 것인가. 아고르 박사 처방은 적중했다. 베로니카가 사는 길은 ‘죽음’ 밖에 없었기에 의사는 그 처방전을 썼던 것이다. 영의(靈醫)이신 그분도 종종 우리에게 이 방법을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아는가?
|
'好學의 智慧묵상 > [매일묵상]겨자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자씨] 넘어지는 훈련 (0) | 2010.05.08 |
---|---|
[겨자씨] 변화의 물결을 타라 (0) | 2010.05.08 |
[겨자씨] 키위새 (0) | 2010.05.02 |
[겨자씨] 성경이냐 무협지냐 (0) | 2010.05.02 |
[겨자씨] 들어야 할 소리 (0) | 2010.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