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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보)옹진군, 구조자 2명 개인병원으로 후송, 인천의료원 후송자 아직 없어

好學 2010. 4. 3. 16:08

 

(9보)옹진군, 구조자 2명 개인병원으로 후송, 인천의료원 후송자 아직 없어

뉴시스 | 차성민 | 입력 2010.03.27 01:56

 




【인천=뉴시스】함상환 차성민 기자 = 26일 오후 9시30분께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에서 경비 중이던 해군 초계함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거의 침몰 중인 가운데, 해군과 옹진군이 초계함 6척 등 총 9척의 배를 급파해 58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6척의 초계함을 급파했으며 옹진군은 사고 해역에 어업지도선 3과 행정선 1척을 보내 총 58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과 옹진군은 구조자들을 옹진군 용기포에 위치한 군부대로 옮겨 치료를 하고 있으며, 추후 후송작업에 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의료원 백령분원은 비상체계로 돌입했으며, 옹진군 용기포항 인근 주민들은 후송자들에게 나눠줄 이불과 물 등을 일부 제공하고 있다.

옹진군도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현재 2명을 구조해 백령도에 있는 개인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백령도에 있는 인천의료원 백령분원은 병상 50여분을 확보하고 의사 7명과 간호사 4명 등 백령분원의 의료진 전원이 대기하고 있으며 현재 9명이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후송자는 도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옹진군 용기포항 주민 최모씨는 뉴시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현재 군인들이 물과 이불 등을 실어나르며 구조자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몇몇 주민들도 함께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