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먹감나무 은총
|
그 상처로 빗물 같은 것이 스며들어 이루어진 검은 멍 자국이 바로 사람들이 말하는 먹감나무 무늬지요.”(전우익 ‘호박이 어디 공짜로 굴러 옵디까’에서) 삶의 여정 속에서 사람 하나 제대로 만나 길을 함께 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상처를 아름다움으로 바꾸는 먹감나무 같은 깊은 사람, 고결한 영혼의 사람, 있기만 해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람. 12월은 바로 그런 은총을 기다리다 마침내 만날 수 있는 축복의 계절입니다.
|
'好學의 智慧묵상 > [매일묵상]겨자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자씨] 맹인의 무리 (0) | 2010.03.29 |
---|---|
[겨자씨] 순종의 제사 (0) | 2010.03.29 |
[겨자씨] 마스크를 벗으면 (0) | 2010.03.28 |
[겨자씨] 뿌리 깊은 신앙 (0) | 2010.03.12 |
[겨자씨] 주님이 찾는 손 (0) | 2010.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