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중에 이상한 걸인이 있었다. 행인이 금화(金貨)와 은화(銀貨)를 동시에 던져주면 어김없이 은화만을 택하고, 은화와 동화(銅貨)를 동시에 던져주면 반드시 동화만을 택하면서 연방 감사하는 것이었다. 이 걸인의 바보스러운 행동은 장안의 화제가 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선을 베풀며 그것을 확인했다. 이 걸인은 바보가 아니라 실은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다른 걸인들처럼 큰 것을 욕심냈다면 사람들이 몰려들었을까. 범사(凡事)는 대사(大事)와 소사(小事) 불문이다. 오히려 문맥상 대사보다는 소사, 즉 쓸모 적은 동전처럼 ‘하찮은 일’을 의미한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큰일을 맡기시는 하나님은 동화같이 작은 축복에 감사하는 자녀에게 금화 같은 큰 축복을 주신다.
|
'好學의 智慧묵상 > [매일묵상]겨자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자씨] 자기 사랑 (0) | 2010.03.06 |
---|---|
[겨자씨] 목자의 심정 (0) | 2010.03.06 |
[겨자씨] 교회 신뢰도 (0) | 2010.03.06 |
[겨자씨] 탕감의 은혜 (0) | 2010.03.06 |
[겨자씨] 세상 이기는 믿음 (0) | 2010.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