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명심보감]明心寶鑑

明心寶鑑 第15篇 治家篇

好學 2010. 1. 23. 21:21

 

明心寶鑑  第15篇 治家篇 (치가편)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1>
司馬溫公曰凡諸卑幼事無大小(사마온공왈범제비유사무대소)이요 :
                                    사마온공이 말하기를, "무릇 손아래 사람들은 일의 크고 작음이 없이
毋得專行(무득전행)하고 : 제멋대로 행동하지 말고
必咨稟於家長(필자품어가장)이니라 : 반드시 집안 어른께 여쭈어 보고서 해야 하느니라."고 하였다.

<2>
待客(대객)에 : 손님 접대는
不得不豊(불득부풍)이요 : 풍성하게 하지 아니치 못하며,
治家(치가)에 :
不得不儉(불득부검)이니라 : 살림살이는 검소하지 않을 수 없느니라.

<3>
太公曰痴人(태공왈치인)은 : 태공이 말하기를, "어리석은 사람은
畏婦(외부)고 : 아내를 두려워하고
賢女(현녀)는 : 어진 여자는
敬夫(경부)니라 : 남편을 공경하느니라."고 하였다.

<4>
凡使奴僕(범사노복)에 : 무릇 노복을 부리는데는
先念飢寒(선념기한)이니라 : 먼저 그들의 춥고 배고픔을 생각할지니라.

<5>
子孝雙親樂(자효쌍친락)이오 : 자식이 효도하면 어버이가 즐겁고,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이니라 : 자식이 효도하면 어버이가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만사가 이루어지느니라.

<6>
時時防火發(시시방화발)하고 : 때때로 불이 나는 것을 막고
夜夜備賊來(야야비적래)니라 : 도적이 드는 것을 방비 할지니라.

<7>
景行錄云觀朝夕之早晏(경행록운관조석지조안)하여 : <경행록>에 이르기를, "아침 저녁의이르고 늦음을 보아
可以卜人家之興替(가이복인가지흥체)니라 : 가히 그 사람의 집이 흥하고 쇠함을 알 수 있느니라."고 하였다.

<8>
文仲子曰婚娶而論財(문중자왈혼취이논재)는 : 문중자가 말하기를, "혼인하고 장가드는 데 재물을 논하는 것은
夷虜之道也(이로지도야)이니라 : 오랑캐의 일이니라."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