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2서:The Second Letter of John

 

 

요한 2서:The Second Letter of John

 

 

본서는 제1서에 비교하면, 훨씬 편지의 형식을 갖추고 있고, 발신인, 수신인, 결어 등이 기록되어 있는 실제의 편지이다.

 

1. 저자-본서의 저자가 요한인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 그가 장로 요한인지, 혹은 사도요한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일서와 한가지로 외적증거로나 내적증거에서, 사도 요한이라는데 모순이 없다.

제1절에 저자가 자기를 장로라고 부르고 있는데서 반대하는 이도 있는데, 베드로도 자기를 장로라고 부르고 있어 문제로 될 것은 없다(벧전 5:1).

 

2. 수신인-본서는 [택함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에게 보내지고 있는데, 그 [택함 받은 부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1) 부인을 교회로 보는 설-이에는 1). 전교회 2). 어떤 특정 지방교회 3). 바벨론에 있는 제교회라는 제설이 있다.

 

(2) 수신인이 개인이었다는 설- 이에는

 

1. [택함받은]으로 역된 말은 그리스어, 에클렉타라는 개인명. 즉 에클렉타 부인에게 보내진 것이라는 설과

2. 부인으로 역된 <큐리아 Kuriva>가 개인명으로, 즉 택함받은 큐리아에게 보내진 글이라는 설이 있다. 따라서 어떤 교회의 한 부인, 특히 교회내의 크게 감화력 있는 부인과 그 자녀에게 보내진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하는 이도 많고, 혹은 교회를 주의 신부로 생각하여 부인명을 쓴 것인지 사실상 그 결정은 곤란하다.

다만 본서의 내용에서 볼 때, 특별하게 개인적인 것을 보여주는 말이 없으므로, 교회에 보낸 것이리라.

 

3. 연대-본서의 저작연대, 장소에 대해서도, 대체로 제1서와 별로 차이 없는 제1세기말, 즉 요한 사도의 만년으로 보아 무난하리라.

다만 이단에 대하여, 본서가 구체적으로 교회에 들어와 있음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10절), 본서의 연대가 1서의 조금 후기로 되리라.

 

4. 본서의 특징-극히 간결하게, 주의 계명과 복음적 기독관의 주지를 분명히 한 것에서, 제1서의 요약이랄 수도 있다.

다만 이단자에 대한 단호한 권고의 말씀은 달리 유례를 볼 수 없다.

 

5. 본서의 목적-본서의 목적은 수신자로 하여금 이단에 붙좇는 일 없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항상 사랑으로 행하게 하는데 있다.

 

6. 본서의 용어와 문체- 본서에는 이른바 요한문서로 말해지는 것의 특징적 어법이 갖추어져 있다.

1서, 3서, 그리고 요한복음의 글과 흡사한 데가 많이 있다.

 

7. 본서의 내용 - 교회(부인과 그 자녀)가 참 진리로 걸어감을 상찬하여, 그들이 더욱 모든데 있어서, 주의 가르치심에 따른 것을 권하고, 이단에 대해서는 단연 절교의 태도로 나갈 것을 촉구하고 있다.

 

[文獻]

C.H. Dodd:The Johannes Epistles(Moff. Comm.), 1946;

いのちの言葉刊:聖書辭典, 1961:

黑岐略註, 요한 2서, 淺野猶三郎 1962;

新聖書大辭典,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