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선행과 협력

好學 2009. 8. 14. 07:51

[겨자씨] 선행과 협력


1983년 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학교를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 차량으로 노인들을 모셔와 예배 드리고 교양 강좌를 했다.

여전도회에서는 점심식사를 정성껏 대접했다. 낙후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는 큰 기쁨과 기다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차량 운행 중 한 어르신이 다쳐 곧바로 입원시켜 치료해 드렸다.

평소 가족들은 그 어르신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귀하게 여기지도 않았다.

하지만 막상 다치게 되자 그 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가족들이 보상을 요구했다.

돌보는 데에는 소극적이면서 보상받는 데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다.

때때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환경과 약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지도자나 이웃의 어려운 환경과 약점이 보여도 형제처럼 사랑으로 직언하고 협력하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