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성경을 들고

好學 2009. 8. 14. 07:48

[겨자씨] 성경을 들고


영상(映像)시대는 현대 크리스천의 예배 행태를 크게 바꾸고 있다.

그 가운데 두드러진 현상으로 많은 성도들이 성경을 휴대하지 않고 예배 드리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교회마다 첨단 영상 시스템을 갖춰 성경 본문과 찬송가를 자막으로 보여주면서 빈 손으로 교회를 오가는 성도가 늘고 있다.

심지어 목회자조차 '영적 무기'라고 할 수 있는 성경을 놓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

그저께 제41회 국가조찬기도회는 설교를 비롯해 모든 순서가 감동을 주었다.

특히 우리를 크게 감동시킨 것은 대통령 내외가 나란히 성경을 휴대하신 모습이었다.

예배 순서지에 말씀과 찬송이 실려 있건만 대통령과 영부인은 직접 성경을 찾고 찬송가를 펴들었다.

우리는 이러한 대통령 내외를 통해 신앙인으로서의 겸손한 덕목과 조국의 밝은 미래를 봤다.

" 예수님의 섬김의 리더십으로 하나님의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대통령의 말씀이 설득력을 갖는 것도 성경을 손에 든 모습 때문이리라.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