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63과 사무엘하(4): 부록 및 결론 (21-24장) 6

好學 2012. 11. 30. 22:59

제63과 사무엘하(4): 부록 및 결론 (21-24장) 6

 

  

하나님은 다윗을 온갖 백성의 투쟁 속에서 건져내셨다. 다윗은 사울에게 박해를 받았으며, 수많은 전쟁에 휘말렸다. 다윗은 통일국가의 왕이 되기 전까지의 북 왕국(이스보셋 왕조)과 대치하는 기간을 보냈다. 다윗은 유다 지파의 왕이 된 후에도 7년 동안이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다스리던 북 왕국과 대치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인해 이스보셋과 전쟁을 하지 않고도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 전쟁에서 다윗을 구원하여 그를  세계를 지배하는 지도자로 세우셨다. 다윗은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에도 계속해서 이방 나라들을 정복하였다. 다윗은 당시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주변의 모든 나라들을 정복하고 그들과 종주권 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이방 나라들은 다윗에게 조공을 바치며 섬기는 나라들로 전락되었다. 여기에서 '열방'('고임')은 이스라엘 주변에 있던 이방 민족들을 의미한다.

 

다윗과 정면으로 싸우지 않은 이방 나라들은 다윗의 명성을 듣고 두려워했다. 다윗 왕이 아람 동맹군인 하닷에셀의 군대와 싸워 승리했을 때에, 하맛 왕과 다른 많은 왕들이 다윗 왕에게 항복하고 화친을 요청했다(삼하 8;10;10:19).

이와 같이 이방 국가들은 점점 힘을 잃고 그들의 있던 요새에서 문을 열고 두려워떨면서 나왔다. '쇠미하다'(나벧)는 말은 '힘을 잃다'는 뜻으로, 이방 민족들이 다윗의 세력 앞에서 전의를 상실한 것을 의미한다. '그 견고한 곳'은 이방인들의 요새를 말한다. 이방 국가들은 모두 견고한 요새에서 문을 열고 나와서 다윗 왕에게 항복했다(44-46).

 

다윗은 자기를 대적들로부터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있다. 다윗은 하나님은 살아 계신 분이라고 고백한다. 모든 우상들은 생명이 없지만 여호와는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이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반석"이라고 부른다. 반석은 요동하지 않기에 신뢰할만하며, 적의 공격 앞에서 피할 수 있다. 또 그는 하나님을 "내 구원의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는 대적들로부터 자신을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승리의 영광을 돌렸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세운 다윗에게 도전하는 사람들 벌하심으로, 정의가 해를 받지 않도록 지켜주셨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들을 다윗에게 복종하게 만드셨다. 다윗은 자신이 열방 중에서 높아진 것이 하나님 때문임을 알고있었다. 하나님은 대적 자의 손에서 다윗을 구해주셨으며, 다윗이 그들을 쳐서 진압하게 해주셨다. 하나님은 다윗을 높이 들어 대적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주셨다. 하나님은 자기 힘만 믿고 폭력을 휘두르는 자들의 손에서 자기가 기름을 부어 세운 왕을 구원해 주셨다(47-49).

 

  그러므로 다윗은 이 모든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고, 열방 중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그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감사와 찬양은 이스라엘에만 국한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우신 일을 열방에 전하겠다고 선포하고 있다. 다윗이 열방과 싸워 승리한 것은 열방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는 것이었다.

열방은 다윗의 승리를 보고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나와 구원을 받을 필요가 있었다.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서 열방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실로 하나님은 다윗이 감당하기에 너무나 벅찬 큰 구원을 베푸셨고, 다윗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그 언약을 따라 은총을 베풀어주실 것이다.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 자비와 구원의 역사가 자기에서 끝나지 않고 후손들에게도 영원히 이어질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이러한 예언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되었다. 다윗은 이스라엘 주변의 일부 지역들만 정복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을 통해서 온 세상을 정복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즉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정복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서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고 계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성령을 통해 온 세상을 복음으로 정복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 모든 세상이 무릎을 꿇게 하실 것이며, 장차 모든 사람들이 그 입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5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