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사서오경]四書五經

論語에서 뽑은 242가지 明言明談 4

好學 2012. 10. 1. 11:07

 

論語에서 뽑은 242가지 明言明談 4

 

 

 

151.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 사람됨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논어

 


152. 생각하고 연구하는 것, 그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서 그치고 더 배우는 것이 없으면 위험한 일이 된다. -논어


 

153.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중대한 비상 사태에 임해서도 동요하는 일이 없고 그의 뜻을 빼앗을 수는 없는 의연한 데가 있다. 그

 

런 사람이 참으로 군자다운 사람이다. 증자(曾子)가 한 말. -논어


 

154.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가 없다. 마음이 썩은 인간은 교육도 불가능한 것이다. 공자가 재여(宰予)를 평해서 한 말. -논

 


 

155. 선비란 자기의 행동에 대해 부끄러움을 아는 자이다. 그리고 사명을 띠고 어느 곳으로 가든 군주의 명예를 욕되게 하지 않

 

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자공(子公)이 선비는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이냐고 물은 데 대해 공자는 이렇게 답했다. -논어


 

156.선생님(공자)은 어느 나라에 가시어도 지도자로서 추앙받으신다. 그러나 관직은 얻고자 힘쓰신 적은 없으시다. 온(溫 : 따

 

뜻하심), 양(良 : 착하심), 공(恭 :남을 공경하심), 검(儉 :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심), 양(讓 : 남에게 양보하심)이라는 이 다섯

 

가지의 덕으로 인해 추앙을 받으신 것이다. 자금(子禽)의 물음에 대한 자공(子貢)의 말. -논어


 

157.선생님의 일관한 도(道)란 충서(忠恕), 즉 헤아림의 길, 인도(仁道)이다. 증자(曾子)가 한말. 공자가 말한 일관지도(一貫之

 

道)는 무엇인가 하고 제자들이 증자에게 물었을 때 증자가 답한 말이다. 부자는 공자를 가르킴. 공부자(孔夫子)라고도 함. -논어


 

158.선정(善政)을 하려면 먼저 좋은 인재를 등용하라. 다음에는 무능한 사람들도 가르쳐서 성적을 올리도록 이끌게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되면 백성은 신뢰하고 기꺼이 스스로 자기들의 직무에 힘쓰게 되는 것이다. -논어


159.선하지 못한 것을 당했을 경우 마치 뜨거운 물에 손을 넣었을 때 빨리 손을 빼내듯이 선하지 못한 것에서 멀리해야 한다. -

 

논어


 

160. 성심성의로써 부모를 섬기고 효도하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 자하(子夏)가 한 말. 자하는 공자의 가르침을 통해서 효도하는

 

것이 모든 도리에 통하는 인간이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논어


 

161.세 사람이 같이 길을 가거나 혹은 행동을 함께 하면 거기에는 반드시 내가 배울 만한 사람이 있다. 그들의 선한 점을 골라서

 

그것에 따르고 선하지 않은 점을 골라서 내 자신을 바로 잡는다. -논어


 

162.세상에서는 예의 예의하고 말하고 있지만 그 예의란 형식적으로 옥이나 비단 같은 것을 보내 선물하는 것이 아니다. 어디까

 

지나 공경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야 한다. -논어


 

163.세상을 평온하게 하기 위해 악당을 전부 죽일까 하는 생각은 큰 잘못이다. 정치의 목적은 백성을 살리는 데 있기 때문이다.

 

계강자(季康子)에게 공자가 한 말. -논어


 

164.소인은 궁핍하게 되면 반드시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하게 된다. -논어


 


165. 소인은 지위를 얻지 못했을 때에는 지위를 얻을 것만 생각하고 지위를 얻은 후에는 그 지위를 잃지 않을까 하고 마음을 쓴

 

다. -논어


 

166.쓸모가 없는 것은 아무리 많이 있어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학문을 닦아도 실용(實用)에 도움이 되지 않는 학문

 

은 아무 쓸모가 없다. -논어


 

167.신하를 쓸 때에는 주군은 예의로써 해야 하고 신하가 주군을 섬길 때에는 충성으로 해야 한다. 사회는 지휘하는 자와 지휘

 

를 받는 자, 명령을 하는 자와 명령을 받는 자의 관계가 있다. 위에 있는 자는 아래에 있는 자에게 예의를 지켜야 하고 아래에 있

 

는 자는 위에 있는 자를 성심으로 섬겨야 한다. -논어


 

168.아는 것은 아는 것으로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 인정한다. 그러는 것이야말로 정말로 아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르

 

는 것도 아는 듯이 언동을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는 것이다. -논어


 

169.아무리 성이 나더라도 가슴속에 혼자 간직하고 그 노여움을 다른 사람, 다른 일에 옮기지 않고 잘못은 두 번 다시 되풀이하

 

지 않는다. 젊어서 세상을 뜬 제자인 안회(顔回)를 칭찬한 공자의 말. -논어


 

170. 아무리 좋고 착한 일을 해도 그것을 뽐내지 말고 힘드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말라. 안연(顔淵)이 한 말. -논어


 

171.아비가 다른 사람의 양(羊)을 훔친 것을 그 자식이 관청에 나와서 그 아비의 범행을 증언했다. 섭공(葉公)이 한 말. 공자는

 

나의 향당(鄕堂)의 정직한 자는 이런 태도는 취하지 않는다고 반론하고 있다. 아비의 죄를 폭로하는 행위는 정직한 일이기는 하

 

나 칭찬할 일은 못 되는 일이다. 아비는 자식의 죄를 숨겨 주고 자식은 아비의 죄를 숨긴다. 이것이 인간의 정이다. 인간의 정이

 

야말로 자기의 진정을 속이지 않는 마음이다. -논어


 

172.아직 어린 고아를 그 장래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야 한다. 증자(曾子)가 한 말. -논어


 

173.알고 있는 것을 곧 입으로 내는 것 같은 경박한 일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마음속에 간직하고 인식을 깊게 할 일이다. 묵이

 

식지默而識之. -논어


 

174.알고 있는 일이라도 중요한 일을 할 때에는 매사를 선배에게 물어 가면서 해야 한다. 당시 예(禮)에는 가장 밝다고 한 공자

 

도 나라의 대묘(大廟)에 제사 지낼 때에 사소한 일이라도 선배에게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논어


 

175. 어느 사람이 공자에게 정(鄭) 나라 사람 자서(子西)의 사람됨을 물었을 때 공자는 이 인물에 대해 관심을 지니지 않는 기분

 

으로 "그 자 말인가. 그 자 말인가"라고 답했다. -논어


 

176.어떤 곳이라도 군자가 살고 있으면 누추한 곳은 없는 것이다. 공자는 동쪽의 여러 종족이 사는 곳에 살기를 원했다. 어떤 사

 

람이 "동쪽은 누추할 텐데 어떻게 하시렵니까?"하고 물은 데 답한 말이다. -논어


 

177.어떤 일이든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을 소중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소중하게 전심전력을 다하게 되면 남이 믿어

 

주게 되는 것이다. 신용을 얻거나 얻지 못하는 근본은 모두가 자기의 일상적인 행동에 매인 것이다. -논어


178.어떻게 하면 좋은가, 어떻게 하면 좋은가 하고 진실로 구하고 있는 자가 아니면 난들 그 사람을 어떻게 해 줄 수가 없다. -논

 


 

179.어째서 입이 능숙한 사람이 필요한가. 인물의 첫째 요건은 재주 있는 사람보다는 성실한 자이다. -논어


 

180. 어진 사람을 접할 경우 시샘하는 생각을 버리고 그 사람과 같이 되도록 마음써야 된다. -논어


 

181.언론이 독실하면 그 편을 들기는 하나 그것만으로는 군자다운 사람인지 또는 외모만 꾸미는 자인지 알 수가 없다. -논어


 

182.얼룩소는 원래 제사 때 희생에는 쓰지 않는 법이나 그 얼룩소의 새끼지만 털빛이 붉고(주 나라 때에는 적색을 존중했다) 훌

 

륭한 뿔이 나 있다면, 가령 제사에 쓰고 싶지 않아도 산천의 신은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다. 훌륭한 자식이라면 어버이에 관계없

 

이 출세할 수 있는 것이다. 아버지의 비행에 고민하고 있는 제자 중궁(仲弓)을 격려하여 공자가 한 말. -논어


 

183.여자와 소인은 기르기 어렵다. 가까이하면 기어오르게 되고 멀리하면 원망하게 된다. -논어


 

184.옛날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어도 그래도 정직했다. 지금의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고 또 그 위에 남과 자기를 속이는 악을 지

 

니고 있다. -논어


 

185. 옛 성현의 가르침에 의심을 품지 않고 믿으며 옛 것을 좋아하여 여기에서 자기의 반성의 재료로 삼는다. 이것이 배우는 자

 

의 마음가짐이다. -논어


 

186.온순하면서도 엄숙하고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고 공손하면서도 안정하다.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를 평해서 한 말. -

 

논어


 

187.욕심이란 사람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다. 세상에서는 신정(申정)이라는 자를 강한 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욕심으로 가

 

득 찬 사람이다. 어째서 참으로 강자(剛者)라 할 수 있단 말인가. -논어


 

188.용기가 있으면서도 정의의 길을 알지 못하면 그런 자는 반란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 -논어


 

189.위에 있는 자는 제례에 쓰는 과실을 담는 그릇 같은 것에는 마음을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 소소한 일은 그것을 담당하

 

는 소임을 맡은 자가 있다. 별도로 해야 할 큰 일이 있을 것이다. 증자(曾子)가 한 말. -논어


 

190. 위정자가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지 못하고 어찌 사람을 바르게 할 수가 있겠는가. -논어


 

191.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예(禮)를 좋아하면 백성들은 부리기 쉽다. -논어


 

192. 육십 살이 되어서 경험을 쌓은 나(공자)의 귀는 어떤 말을 들어도 이상하다거나 또는 저항감도 놀라움도 없어졌다. 세상

 

일을 알게 된 것이다. 이순(耳順)은 60살. -논어


 

193. 음악이라, 음악이라 하지만 종이나 북을 치는 것만이 음악이 아니다. 음악의 본질은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데 있

 

다. -논어


 

194. 의(義)로운 것을 보고도 자기의 이익을 의해 혹은 보신(保身)을 위해 행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논어


 

195. 이것이 나(공자)다. 너희들은 내가 감추고 나타내지 않고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나 나는 감추고 나타내지 않는 일

 

은 없다. 나는 무슨 일이건 너희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이라고는 없으니 너희들이 알고 있는 평소의 나, 그것이 나(丘)라는 존

 

재의 전부이다. -논어


 

196. 이런 훌륭한 사람이 이런 죽을 병에 걸렸다는 것은 천명이라 할 수밖에 없다. 애제자 백우(伯牛)의 병을 상심하여 공자가

 

한 말. -논어


 

197. 이른바 훌륭한 대신이라는 것은 정도(正道)로서 임금을 섬기고 그것이 불가능하면 그만 두어야 한다. -논어


 

198. 인간 관계. 인간의 사회는 신의로서 성립되는 것이다. 신의 없이는 인간 관계도 사회도 성립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으로

 

서 신의가 없는 자는 좋다고 할 수가 없다. -논어


199. 인간의 현부선악(賢否善惡) 등 모든 것은 교육 여하에 따라서 지배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속하는 경우나 지위, 빈부귀천

 

이나 환경은 따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논어


 

200. 인(仁)에서 산다는 것은 순수한 마음가짐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적어도 인(仁)에서 살려고 한다면 그 마음속에 악이 생길

 

리는 없는 것이다. -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