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고쳐야 하는 남자들

好學 2012. 9. 18. 22:42

고쳐야 하는 남자들

이사야 57:14~19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할 때가 있다. 얼마 전 프린터 애프터 서비스를 하는 직원이 노트북을 만지고 난 뒤로 재부팅이 되는 일이 많아졌다. 문제가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정상적으로 잘 사용하던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면 예상할 수 없는 순간에 먹통이 되거나 프로그램이 종료되어진다. 버그가 난 것이다. 잘 작동되어졌던 것들이 엉키고 멈춰 서게 되면서 계획대로 일을 진행할 수 없게 된다.

남자들의 인생도 버그가 생긴 프로그램처럼 오작동하는 것들을 무엇일까? 고장 난 남자들의 인생을 향해 하나님은 ‘내가 그를 고치리라’(사57:19)고 말씀하신다. 남자들의 인생버그는 하나님만이 고치실 수 있다. 남자들의 인생에 버그 난 부분의 명칭은 ‘탐심의 죄악’이고 이로 인해 자기 마음의 길로 행하는 것이다(사57:17). 자기 탐욕에 이끌려 하나님의 뜻을 배반하고 자기가 생각하기에 좋은 방식으로 생활한다(사1:15~23). 고장 난 남유다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과 대조되는 완악한 죄악상을 갖고 있었다.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징계와 형벌이 아니었다. 심판의 잣대가 아니라 사랑의 잣대로 죄인들을 다루신다. 고장난 인생을 사는 남유다와 다투거나 화를 내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우리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의 “영과 혼이 내 앞에서 피곤할까”(사57:16)봐서이다. 하나님의 사랑이다. 남자들은 자신들이 실수하고 범죄하였을 때 하나님께 나아가기 보다는 도망가려 할 때가 많다. 그래서 예배를 게을리하고 기도하는 일을 멈추는 경향이 있다. 잘못을 드러내야하는데 남자들의 알량한 자존심이 하나님과의 거리를 더 멀리 벌리고 있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하나님을 비난하고 교회를 비난하는 경우들도 있다. 그릇행한 것은 본인이면서 하나님과 교회가 그릇되었다고 비난하고 공격함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지금 행동을 합리화시키려 한다. 남성성이 갖는 영적 무모함이다. 스스로 헤어나올 수 없는 영적인 늪으로 빠져 들어가는 어리석음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범죄하였을 때에도 심판보다는 용서와 긍휼을 강력하게 호소하신다. 죄에 자리에서 하나님을 거부함으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무시하는 어릭섬음을 범하여서는 안된다. 우리를 무조건 심판하려 하시지 않고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자.

남자들이여,

우리는 험한 세상에서 상처받고 고장 난 마음으로 사는 남자인가?

내가 실족하여 연약한 자리에 있다면 겸손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자.

하나님은 우리를 고쳐주시고 위로와(사57:18) 평강을 다시 얻기 원하신다.

우리의 죄를 생각하며 심판하기보다 먼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를 더 사랑하시려는 하나님을 잊지 말자.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그들의 연약함을 공격하고 비난하기 보다는 긍휼된 마음으로 먼저 사랑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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