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창세기 37:5 꿈을 낚는 남자들의 인생속도

好學 2012. 9. 4. 18:55

창세기 37:5 꿈을 낚는 남자들의 인생속도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야곱은 어릴 적 아버지 이삭의 편애가 자신의 인생을 얼마나 고달프게 했는지를 이미 뼈저리게 경험한바 있다.

따라서 자신의 가정만큼은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길 소원하며 누구보다도 행복한 가정을 꿈꿔왔을 것이다.

하지만 가정 안에 평안과 화평을 이루기에는 너무나 복잡했고, 정작 야곱은 더 심한 편애를 한다.

자녀들 간에 시기와 질투, 다툼이 생기는 이유는 어리석은 부모들에 의해서이다.

형제들은 채색 옷을 입은 요셉을 볼 때마다 미워하는 마음이 가루 서 말에 갔다 넣은 누룩처럼 부풀어 올랐다.

그런 상황 속에서 요셉은 자신이 꾼 꿈을 이야기한다.

곧 모든 형제들이 자신을 향해 절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형들은 요셉을 더욱 미워하고 시기했다.

결국 형제들에 의해 요셉은 애굽으로 팔려갔고 아버지 야곱은 깊은 애통에 빠졌다.

질투와 꿈의 대결 1라운드는 형들의 승리로 끝났다.

채색 옷이 벗겨져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은 종의 옷을 입게 되었다.

요셉의 꿈은 여기서 끝나는 것일까?

요셉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게 되었지만,

그의 꿈은 한낮 꿈에 머물지 않고 계속 전진하면서 현실화되고 있었다. 아무도 몰랐다.

이러한 모든 사건들이 요셉의 꿈이 이뤄지는 밑거름으로 사용되리라고는 말이다.

한편 요셉에 대한 질투와 시기의 대가로 형제들은 아버지 야곱의 슬픔을 보며 죄책감으로 세월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더 힘든 고통의 세월을 겪어야 했던 요셉은 꿈을 향하여 더 신속하게 달려간다.

하나님은 형들의 질투와 시기가 아닌 요셉의 꿈을 붙잡고 이루어 가셨다.

남자들은 요셉의 형제들처럼 자신의 인생을 자기 의지대로 이뤄갈 수 있다는 잘못된 신념을 가지고 삶을 이끌려는 유혹을 자주 받는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살았던 형제들의 삶은 무너졌고, 형제들이 무너뜨리려 했던 요셉의 삶은 더운 견고히 서게 되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나아갈 때 성장하고 성공하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요셉의 지나온 인생은 “하나님이 나를”이라는 말로 축약되고 있다.

신속한 성공만을 추구해온 남자들의 인생속도는 이제 하나님이 나에게 정해준 인생속도에 맞춰 한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할 것이다.

남자들이여,

고민과 절망으로 가득 차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주신 꿈으로 가득 차 있는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의 인생은 정체되거나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

지금도 꿈을 향해 내가 모르는 인생속도로 달려가고 있음을 잊지 말라(롬8:28).

힘들어도 고개를 떨구지 말고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힘차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