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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더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가끔 많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달을 때가 있다. 때때로 옷장을 뒤지다보면 입지도 않을 옷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본다.
책장을 살펴보면 전혀 필요도 없는 책이 책장을 차지하고 있음을 본다. 쌓은 서류를 분류하다 보면 쓸 데 없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때 과감히 필요 없는 것들을 골라내서 버리고 나면 시원한 마음을 갖게 된다. 가끔 내게 있는 것 가운데 버릴 것을 버려야 할 때가 있다. 단순하게 사는 것을 행복으로 여긴 사람을 닮고 싶으면서도 그렇게 못 사는 내가 싫을 때가 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내 마음에 쌓여 있는 수많은 생각과 관심들은 더 많이 가지면 행복할 것 같은 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언젠가 주님이 부르시는 날, 원치 않아도 비우게 될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비우지 못하는 내 모습이 안타깝다. 이제라도 조금씩 정리하면서 살아야 할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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