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사랑합니다

好學 2012. 8. 13. 04:47

[겨자씨] 사랑합니다


언제든지 역사에는 가정이 존재하지 않다. 지난 과거사는 5분 전의 것이든 50년 전의 것이든 수정도 변경도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만약’이라는 전제로 지난 역사를 회고해 보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만약 프랑스혁명이 일어났을 때 왕정의 책임자들과 그 추종자들을 단두대로 끌고 가 처형하는 대신 사랑의 거룩함이 수반된 모습을 보였다면 혁명의 가치는 훨씬 더 탁월했으리라 생각한다.

 

최근 들어 자본주의의 잘못을 반성하는 소리도 이 때문이다.

경쟁 일변도의 사회보다 약자를 배려하고 상대적으로 무능한 사람의 몫도 남겨두는 따뜻함이 있어야 자본주의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본주의 4.0의 새 이론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활하신 주님은 다시 베드로를 만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다.

앞으로 다가올 무서운 박해의 시대에 교회와 양들을 지킬 유일한 대책은 사랑에 있음을 주께서 아셨기 때문이다.

오늘의 우리를 향하여 주님은 서로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고 껴안기를 바라신다.

서로 사랑함이 모든 우리 현실의 대안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