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한자교육)署名運動

國語素養 培養 前提의 外國語敎育

好學 2012. 6. 14. 22:17

國語素養 培養 前提의 外國語敎育



李 容 達

學校法人 東亞學塾(東亞大學校) 監事 / 本聯合會 指導委員



우리 韓國의 국민전체가 쓰는 韓國語, 즉 우리 國語에 대한 평상시의 敎養인 素養부터 갖춘 후에 外國語, 특히 英語敎育을 公敎育에서 실시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國語素養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초등학교의 兒童 때부터 人性敎育과 國語素養 培養에 必要不可缺한 漢字敎育은 외면하고서 부실한 公敎育的 英語敎育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공교육에서 특정 과목을 강화한다는 것은 곧 그 과목에 대한 私敎育을 강화하라는 것으로 우리 학부모들은 해석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영어교육은 사교육 중심으로 활발하게 실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地域 간, 都農 간, 貧富 간의 學力隔差가 벌어질 대로 벌어졌는데도 획일적인 平等主義를 고집함으로써 敎育과 社會의 不平等을 심화시킨 결과만 초래하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 國語의 70% 이상이 漢字用語인데도 한글專用 敎育政策 때문에 공교육에서는 漢字敎育을 등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國語用語의 長短 구별도 제대로 못하는 國語의 非素養人을 量産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早期 외국어교육, 특히 영어교육으로써 國家競爭力을 향상시키자는 것이 오늘날의 敎育政策인 것이다.
그것은 국어보다 영어가 국가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영어를 그 나라의 국민들이 公用語의 하나로서 잘하는 필리핀은 어째서 생활수준이 낮고, 그 나라의 국민들은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도 못하는 일본은 무슨 까닭으로 국가경쟁력이 높은 것인지에 대해서 검토해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英語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기는 하나 그것이 唯一의 要素는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의 重要地域別 輸出入動向에 있어서 非英語圈 國家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고, 특히 漢字文化圈의 中心國인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新興强國이 勃興(발흥)하고 있는 지금은 對外的인 업무종사자들에게는 영어보다는 중국어는 물론이고 신흥강국들의 現地語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漢字敎育과 現地語敎育 등에 교육정책의 중심이동을 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훌륭한 언어인 韓國語, 즉 우리 國語의 소양을 배양함으로써 우리 국어를 제대로 쓰게끔 하기 위해서는 漢字敎育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물론 한글(訓民正音)은 가장 과학적으로 創制된 文字인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한글專用 교육정책으로써 우리 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언어의 조건은 언어자체의 優秀性이 아니라 그 언어에 대한 需要의 크기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영어의 수요가 가장 큰 것이므로 어쩔 수 없이 영어교육에 몰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敎育問題의 핵심은 入試問題이고 入試競爭力을 갖는 교과목은 영어이며 모두들 소위 一流大學校에 가려고 死生決斷인 것이다.

그런데 都市家口當 2007년도 消費支出의 12%를 점하는 敎育費問題를 惹起시킨 영어를 중심으로 한 私敎育 狂風의 근원은 學閥인 것이다.

그것은 그럴싸하게 좋은 자리 몇 군데 일류대학교 출신들이 사실상 독차지하는 등 그들이 누리는 이득은 다른 나라에서보다 훨씬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영어를 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은 國家競爭力이 아니라 개인의 入試競爭力인 것이다. 그러므로 영어가 입시경쟁력을 갖는 한 사교육비의 지출액은 절대로 줄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공교육에서 英語專用 수업이 강조되면 될수록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달리게 할 수밖에 없고, 영어가 입시경쟁력을 갖는 한 사교육비는 감소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公敎育에서는 기계적인 교육만으로써 시험을 보고 매년 다음 학년으로 進級시킬 뿐이지 모든 학생들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는 것이 衆論인 것이다.

그래서 英語에 관한 한 공교육으로써 실력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겨루는 것으로 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1997년 초등학교에서 英語敎科가 도입된 후에 학부모들은 앞다투어 영어사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國家競爭力 강화를 목적으로 한 영어전용 수업은 貧富에 따라 영어의 실력격차를 더욱 심화시킴으로써 공교육의 붕괴를 촉진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은 英語公敎育을 살리겠다는 政策이 私敎育 의존을 더욱 확대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공교육을 무너뜨리는 부메랑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작년(2007년)의 韓國保健社會硏究院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저소득층과 중산층 사이의 학생성적에서 가장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이 英語였던 것이다.

그래서 영어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영어격차는 새로운 사회문제가 될 公算이 클 것이기 때문에 영어가 사회적 불평등을 擴大再生産할 것이다.
그리고 작년에 있어서 英語敎育 政策上 영어전용 수업문제가 심심찮게 대두되곤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영어수업에 있어서의 우리 국어, 즉 한국어는 中間言語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重壓感을 감소시킬 수 있고, 실용적인 면에서도 영어를 배우는 중간언어로서 한국어는 마땅히 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原語民英語講師의 所懷에 의하면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게재되어 있는 kimchi(김치), ondol(온돌), pansori(판소리) 등과 같은 韓國語的 영어는 영어의 語彙를 더욱 풍부하게 한 것이기 때문에 중간언어로서의 한국어를 일절 쓰지 않는 영어만으로써 하는 소위 영어전용 수업이 강조되면 한국어가 배제되어 한국의 여러 文化的 財産들은 영어로써 번역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영어의 활용능력이 경쟁력의 강화로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전제가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우리 국어의 素養 培養은 물론이거니와 公的 價値에 대한 敏感性, 人文學的 素養, 未來感覺, 境界를 넘나드는 關係經驗 등이 전제가 된 英語能力이어야만 비로소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끔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國家競爭力 강화를 목적으로 한 영어교육만이 公敎育 正常化의 핵심과제는 아닐 것이다.

그것은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無重壓的인 생활이 가능한 학교의 분위기 조성이 핵심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교육에 대한 無重壓的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학교에서는 교과서 그 이상의 배움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오늘날 한국에 있어서의 敎育與件上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才能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도 없고, 더욱이 論理的 思考力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도 되어 있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교육, 즉 공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아니 할 수 없는 것이다.


國家競爭力 강화를 위해서 반드시 英語敎育을 영어전용 수업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하기는 하나, 영어교육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國語敎育인 것이다.

국어를 제대로 교육하지도 아니 하고서 영어교육에 전념한다는 것은 전제한 여러 가지의 이유를 감안할 때 문제라고 아니 할 수 없는 것이다.
요즘처럼 外來語와 外國語의 무차별적인 확산은 우리 國語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로서 국어의 維持와 保存이라는 當爲的 課題를 생각해 볼 때 대단히 우려할 만한 事態인 것이다.

최근 들어 이러한 점을 강조하면, 즉시 國語運動, 民族主義 등을 언급하면서 거부반응을 보이는 경우마저 없지 않는 것이다.
현재 우리 國語가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은 반드시 直視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助詞와 語尾만 남겨 놓고 名詞, 動詞, 形容詞 등의 어휘적 의미를 지니는 實詞에 외국어를 대입시켜 사용하는 오늘날의 국어현상을 現代版 吏讀(이두)라고 지적한 학자도 있었지만, 이것을 방치한다면 언젠가는 우리 국어는 混種語로 전락해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公敎育上 漢字敎育 등으로 國語素養의 培養 후에 외국어, 특히 英語敎育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