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한자교육)署名運動

初等學校 漢字敎育만이 文化危機를 克服하는 捷徑이다!

好學 2012. 6. 10. 13:27

初等學校 漢字敎育만이
文化危機를 克服하는 捷徑이다!

陳 泰 夏
本聯合會 常任委員長 / 本誌 發行人


이 時代 最高의 知識敎養 情報誌로 標榜 努力하여 온 月刊 『한글+漢字문화』가 이번 11月로 誌齡 100號를 맞이하게 됨은 이 나라 文化 發展을 위하여 自祝할 일이다.
本聯合會가 1998년 11月에 國內外 각계각층의 最高 知性人 約 9,000명이 한 마음 한 뜻으로 救國運動의 旗幟를 내 세우고 總團結함으로써 創立된 뒤, 우선 우리의 主張을 관철하기 위하여 對政府 運動을 위한 月刊誌를 발간하기로 굳은 결의를 하였다.
그러나 營利를 위한 월간지가 아니라, 會員들에게 배부하는 無價誌로 발간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財政的인 문제가 가로 놓여 있었다.

주위에서는 아예 挽留하거나 季刊誌로 시작해 보라는 勸誘도 있었지만, 우리는 目的을 달성하기 위한 운동이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명색만의 雜誌를 발간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필자는 發行人 겸 編輯人으로서 당국에 登錄을 마친 뒤, 우선 私財로 創刊號를 발간했더니, 國內外로 큰 呼應을 받은 것이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되었다.

이에 餘生을 모두 바치겠다는 굳은 覺悟로 財政․編輯․執筆․校正․廣告․디자인 등 一人 數役을 하며, 固執과 强靭과 信念으로 여기까지 달려오는 것이 아니라 기어 왔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 스스로를 卑下하여 왔지만, 人類歷史를 살펴보면 우리처럼 높고 아름다운 文化傳統을 오랫동안 면면히 이어온 나라도 없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優秀했던 東夷族의 血統으로서 이른 시대에 表意文字로서 가장 발달한 ‘東方文字(漢字)’를 만들었고, 또한 表音文字로서 가장 科學的인 訓民正音을 만들어 文字活用 여건의 最理想國의 位置를 차지하고 있음이 우리 韓國의 未來를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밝게 할 수 있다는 것이 筆者의 信念인 것이다.
지금도 일부에서 외치고 있는 ‘한글專用’은 國民 個個人뿐만 아니라, 國家 전체를 스스로 孤立시켜 마침내는 亡國의 길로 빠지게 할 것이라는 것이 또한 筆者의 確固한 생각이다.
그러므로 早速히 ‘한글專用論’을 이 땅에서 打破하고 初等學校에서부터 단계별로 한글과 더불어 國字로서 漢字를 적극 교육하는 것만이 우리 국민의 知的인 수준을 高揚하고,

浮上하는 漢字文化圈의 先鋒이 될 수 있고,

우리의 아름다운 傳統文化를 이어나갈 수 있으며,

나아가 人類文化 發展에 寄與할 수 있다는 確固한 信念이 萬難을 克服하고,

월간 『한글+漢字문화』를 100號까지 이끌어 오는 原動力이 된 것이다.


근 10년을 初等學校 漢字敎育 실시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 왔으나, 아직도 그 當爲性과 實效性을 깨닫지 못하는 爲政 당국의 蒙昧로 그 實踐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몇 가지 얻은 바는 있다.


첫째는 ‘한글專用法’이 廢止된 일이요,

둘째는 地下鐵이나 觀光地 案內板에 漢字를 倂記시킨 일이요,

셋째는 住民登錄證에 姓名을 漢字로 倂記시킨 일이요,

넷째는 公文書에 漢字를 倂記시킨 일 등이다.
이번 100號 기념으로 「漢字 地名․人名 原音主義 表記」를 극력 반대하는 大討論會를 개최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로 言論에서 大書特筆 보도하게 한 것은 一大 快擧였다.
로마字 文化圈의 人名이나 地名은 부득이 原音대로 표기해야 하겠지만, 漢字文化圈에서 人名이나 地名을 그 나라 漢字音대로 표기한다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漢字는 字形에 그 생명이 있는데 字形을 버리고 그 音만을 취하여 쓴다는 것은 앵무새가 흉내내는 것과 같다.

‘孔子’를 ‘쿵즈’라고만 써 놓으면 절대로 ‘孔子’는 아니다.

그저 한낱 無意味한 부호일 뿐이다.
하루 속히 言論이 앞장서서 ‘쿵즈’의 原音主義 表記를 버리고 ‘孔子(공자)’ 또는 ‘孔子’의 표기로 보도해야 이 나라의 國語生活을 正常化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일도 본연의 眞實性과 主體性을 忘却하고, 일시적인 便宜性이나 즉흥적인 流行性을 추구하게 되면, 결국 막중한 그 代價를 치루어야 한다.
現代社會에 있어서 ‘文字生活’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認識해야 할 것이다.

흔히 오늘날을 컴퓨터時代라고 일컫지만 컴퓨터時代는 곧 ‘文字時代’인 것이다.

따라서 얼마나 훌륭한 ‘文字與件’을 갖추고 있느냐가 그 나라의 富强을 左右하는 時代가 된 것이다.
이런 면에서 우리 韓國은 表意文字로서 가장 발달한 漢字와 表音文字로서 가장 科學的인 訓民正音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 地球上에서 最理想的인 文字活用 與件을 갖추고 있는 자랑스러운 나라이다.
이러한 最理想的인 여건을 누리도록 만들어주신 우리의 위대한 祖上들께 늘 감사한 마음으로 訓民正音과 漢字를 잘 兼用하여 그 발전을 圖謀하지 않고, 일부 沒知覺한 한글專用論者들의 일시 得勢로 爲政當局이 반세기여를 跛行的인 文字政策을 실시함으로써 우리의 젊은이들을 半文盲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우리 나라의 未來를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大學生들이 圖書館의 書冊을 모두 死藏시켜 놓고 있다는 이 기막힌 文化危機의 현실상황을 全國民에게 告發하노니, 爲政當局은 물론 全國民이 그 對策을 講究해야 할 때이다.
大學生들이 書冊을 읽지 못하는 理由가 더욱 기가 막힌 일이다.

書冊에 常用漢字 1,800字 정도가 섞여 있는 것이 大學生들로 하여금 책을 읽지 못하게 하고 있다면, 이 나라에 政府가 있는가? 이 나라에 敎育政策이 있는가?

이 나라에 憂國之士가 있는가? 참으로 痛嘆 또 痛嘆할 일이다.
知識은 책 속에 있거늘, 책을 읽지 못하는 대학생, 그 어디에 가서 知識人으로서 행세할 것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에 가서 쓰임이 있을 것인가?
우리는 심각한 經濟危機를 거쳐왔지만, 全國民이 合心團結하여 그 危機를 克服할 수 있었다.

그러나 ‘文化危機’는 한 번 불씨가 꺼지면 그 回復이 절대 不可能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웃 滿洲族을 보라.

그 强大했던 淸나라를 세웠던 滿洲族이 오늘날 왜 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는가?

그들의 言語文字를 스스로 喪失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유구한 歷史와 傳統文化가 거의 모두 그 바탕이 漢字로 되어 있는데, 漢字를 버리자고 주장하는 것은 굼벵이만도 못한 바보들이 우리도 滿洲族의 前轍을 밟자고 주장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묻노니 國民들이여! 滿洲族의 前轍을 밟을 것인가?

올바른 知性을 가진 우리 국민들은 이러한 바보 같은 主張을 할 분이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確信하는 바이다.
그렇다면 萬百事 제폐하고 火急히 全國民이 總蹶起하여 政府에서 初等學校 漢字敎育을 즉시 실시하도록 촉구해야 할 것이다.

재삼 강조하지만 이 길 만이 半文盲으로 國語生活을 하고 있는 이 나라의 ‘文化危機’를 극복하여, 21세기 漢字文化圈 時代에 先鋒으로서 人類文化에 貢獻하는 捷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