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神學/[기도]祈 禱

형식에 치우친 기도

好學 2012. 2. 5. 06:21

형식에 치우친 기도



기도할 때, 간구할 기도 제목을 앞에 펴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할 때마다 그렇게 하지는 마십시오.

기도를 시작하기 전이나 도중에 잠깐씩만 보십시오. 생각을 바로잡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 마음 속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스스로 기도할 것을 명하시면 그대로 순종하십시오.

우리가 미리 정해 놓은 기도 제목을 따라 기도하는 것보다 그 편이 훨씬 좋습니다.

여러분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반드시 어떤 특정한 기도 형식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깨어진 형식을 지키는 일에 스스로 얽매이지 마십시오,

기도는 전적으로 성령님의 인도 하에 이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는 기도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든, 그 기도가 가장 완전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조용한 기도
기도할 때는 항상 소리를 내십시오. 그러나 소리 내어 기도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속으로 기도하거나 침묵으로 기도해도 좋습니다.

물론 사람들 앞에서 소리 내어 기도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기도해 본 후, 기존의 기도 방법이 불편하다고 느껴지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당연한 일입니다. 이제 성령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당신을 통해 중보하실 것입니다,

성령은 당신의 연약함을 도우실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이런 일이 당신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허락하십시오,

정해진 기도의 형식들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그것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하는 것은 당신에게 유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계획하시도록 자리를 내어 드리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결정했던 모든 행위들은 사라져 버리고 하나님의 계획이 그 자리를 대신 할 것입니다.

당신이 세운 모든 계획을 버리고 믿음으로 사십시오.

그리고 포기하며 사십시오. 진정한 믿음은 바로 그곳에서 역동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