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敎育 1/원고[청소년교육]

바나바(4) "비움으로 인해 누리는 삶을 사는 사람"

好學 2012. 2. 4. 07:06

본문말씀 : 사도행전 4:32~37
설교제목 : 바나바(4) "비움으로 인해 누리는 삶을 사는 사람"

오늘 본문은 바나바에 대한 성경에서의 첫번째 기사임. 예루살렘 교회는 부흥한 이후 재정적 부족으로 공동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겪게 되었음. 이때 바나바는 유산으로 받은 밭을 팔아 예루살렘 교회에 헌금으로 모두 바쳤음. 이와 같이 그에 대한 성경상의 첫 기사는 큰 헌금을 바친 것으로 묘사되고 있음.


Ⅰ.바나바는 자신의 것을 비우는 사람이었음
---------------------------------------

그는 단순한 신앙을 가졌음. 물질적 풍부가 있었으며 필요한 곳을 발견하고는 있는 것을 그대로 모두 드렸음.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인생이었음. 우리도 이같이 단순한 삶을 살 필요가 있음. 비우면 채워 주시고 그리할 때 누리게 됨.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음.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이 사는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이방인이 사는 방법임.

전자, 즉 믿음의 삶은 주신 것을 누리는 삶임. 이것은 고린도전서 4장 7절에서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뇨”말씀과 같이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을 인정하는데서 출발함. 내가 가치 창출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받은 것은 다 쓰겠다, 누리겠다는 태도임.

한편 후자, 즉 이방인이 사는 방법은 돈을 추구하고 염려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삶임. 그러다 보니 나의 가치를 내가 표현함. 그러다 보니 돈으로 묘사하며 치장하며 표출함. 돈 때문에 염려하며 어떻게 하면 더 벌수 있을까 고민하며 돈을 추구함.

그러나 가치창조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님. 하나님이 주심. 스데반의 설교인 사도행전 7장 중 47절을 보면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우리가 이 성전을 지어드렸습니다"고 내세웠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웃기지 마라 내 손으로 지었다" 말씀하심. "가치창조는 나 하나님이요 너희들은 누리는 자들이다"는 말씀임.

예배는 나의 약함 드러내는 것임. 당신이 성공했는가? 그 성공으로 예배에 와서 뻐기는 것은 껍데기요 위선이요 가식임. 예배는 자신이 가치가 없고 부족하며 죄인이라는 고백임. 그래서 불쌍히 여겨 주시고 채워 주십시오라는 고백을 드리는 것임.

우리가 뭐 내세울 것이 있는가? 우리는 아무 가치도 창출할 수 없으며 가치창출의 원천은 하나님이심.빌립보서 4장 11절 이하에서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음.내가 비천과 풍부에 다 처할 수 있으며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씀임.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세는 세리 같은 자세임.누가복음 18장 3절에서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말씀하고 있음. 그런데 그런 그는 의롭다 하심을 얻고 내려갔다 하였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를 부어주셨음. 예배는 하나님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임. 누가복음 5장 8절에서 베드로는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나를 떠나소서"라고 고백하였음.

최악의 예배를 드리는 자는 마음이 높아져 있는 자임. 바나바의 탁월성은, 가치는 하나님께 있으며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의식을 가졌다는 것임. 돈과 은사는 쓰는 것이며 그것으로 충성 다해야 함. 주어진 인생의 결대로 살아야 함.

바나바는 다른 사람의 회복에 기쁨을 느꼈음. 자신의 밖에서 기쁨을 느꼈음. 잠언 16장 9절에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음. 이같이 지혜는 계획 세우는 것이 아님. 하나님이 나의 걸음을 어떻게 인도하는지를 아는 것임.

믿음의 사람은 나의 계획이 사라지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걸음 의지하게 됨. 주신 것 있는가? 드리고 비우라! 그리고는 계속해서 배우는 인생이 되라! 그러면 바나바와 같은 인생이 될 것임.

우리는 매 주일마다 하나님께 무엇을  달라는 기도를 드리지만, 우선 주신 것부터 비워야 함. 그리할 때 채워주심. 비움을 통해 풍성한 은혜 누리는 인생 되길 바람.


Ⅱ.바나바는 자신을 찾고 자기 인생을 누리는 인생이었음
--------------------------------------------------

하나님은 우리에게 각자 자기 인생을 살아가길 원하심. 우리는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좋다는 것은 생각도 없이 자신도 따라 함. 그런데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새이름을 주셨음.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었고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었으며,시몬이  베드로가 되었고 요셉이 바나바가 되었음.

인생은 이들처럼 나를 발견하는 과정임. 우리는자신을  발견하려 하지는 않고 대신 가리고 치장하기만 하려 함. 마태복음 6장 2절에서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며 외식을 경계하고 있음.

외식은 분장하는 것이며 show하는 것임. 우리는 자신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부끄러움 가리고 체면 차리고 있음. 속 다듬을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을 의식하고 있음. 그러므로 자기 인생 살아가라! 언제까지 show하며 살아갈 것인가? 나의 본질에 대해서 아는가? 자신의 본질을 아는가? 어떤 것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목록이 있는가? 
   
좋은 여자는 남자로 하여금 자신이 남자임을 의식하게 해 주는 여자임. 좋은 선생은 제자로 하여금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해주는 선생이며 좋은 설교가는 성도로 하여금 십자가 붙들어야 하겠구나 자각하게 하는 설교가임.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show하고 가면쓸 것이 아니라 자신을 빨리 발견하고 새롭게 발견된 자신에게 가치를 부여하길 원하심. 나를 발견하면 현재의 삶 속에서 누리는 인생을 살 수 있게 됨. Fully enjoy 하게 됨.

이단성도와 책상 신학자는 자신들만이 비밀을 가지고 있고 자신들만이 진리를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 말씀 듣고 심령에 기쁨을 누리는 것을 원하심.

누리게 될 때 섬기는 능력, 용서하는 능력 얻게 됨. 본성이 살아나고 하나님 능력 살아날 때 누리게 됨. 바나바는 자신을 자각하고 온전히 누리게 되었음.  요한 사도는 요한 2서 1장 10절에서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고 가르치고 있음.  이단은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하지도 말라는 말임.

성경은 또한 어리석은 이야기와 족보와 논쟁을 피하라 말씀하였음. 헛된 곳에 인생 낭비하며 살지 말라는 말임.  자신을 알아야 즐길 수 있음. 만남을 통해 자신의 identity를 발견하게 됨. 역할, role을 발견하게 됨. 그래야 누릴 수 있음. 평탄함 뿐만 아니라 고통까지도 누릴 수 있어야 함.

유명한 역사가인 헤로도투스는 "이집트는 나일강의 선물이다 말하였음. 매년 홍수로 인한 나일강의 범람으로 풍부한 퇴적층이 상류에서 실려 옮으로 인해 비옥한 옥토가 되었음. 이같이 비우고 버릴 때 새롭게 채워질 수 있음.
 
하나님은 하나도 낭비하지 않으심. 고난도 낭비가 아님. 평탄함은 물론 고난이 오더라도 즐길 수 있기를  바람. 그런데 자신을 알 때 비로소 즐길 수 있음. 자신을 알아야 재미있게 살 수 있으며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음. 바나바와 같이 자신을 발견하고 기쁨을 누리며 즐기는 인생 되기를 기원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