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과 룻기(1): 엘리멜렉과 룻(1장) 1 | ||||||||||||
사사 시대는 가나안 거민과의 타협, 우상을 섬기는 배교, 이방인의 압제와 혼란, 무질서와 무정부 시대로 점절된 영적, 도덕적으로 암흑의 시대였다. 그러나 륫기는 이러한 혼란한 시기에도 하나님께 충성을 지키는 신실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들은 놀랍게도 이방 여인인 룻과 그를 영접하여 결혼한 보아스였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암흑 시기에도 이러한 충성된 사람들을 통해 이어져 갔다. 어두울수록 별이 더욱 찬란히 빛나는 것처럼, 타락한 사사 시대에 하나님께 충성을 지킨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들 가슴에 밝은 빚을 던져준다. 룻기는 절기 때에 읽혀진 책들(메길롯: 5축-아가서, 룻기, 예레미야 애가, 전도서, 그리고 에스더) 중 두 번째 책이었으며, 보리 추수와 율법 받은 날을 기념하는 오순절에 읽혀졌다. 풍족하게 나갔던 그녀가 텅 빈 모습으로 돌아와 이삭줍기로 연명하는 그림이 애처롭기만 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편으로 입양된 며느리 룻이 있고, 다시 잃어버렸던 하나님에 대한 회상과 고백들을 통해서 회복되고 있는 나오미, 여기에 하나님은 보리 이삭뿐 아니라 그녀들의 생의 전부를 다시 채우시기 시작하신다. 이 일에 보아스가 합류한다(2-3장). 룻은 다윗의 증조모이며,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른 여인 가운데 -다말, 라합, 룻, 밧세바- 한 사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다. 사실 그녀의 등장은 모압(이방인)이 이스라엘 회중에 들어올 수 없다는 구약의 말씀들과 심각한 갈등을 갖는다(신23:3-6, 스9:1- , 느13:1-3,23-27). 하지만 인간의 돌이킬 수 없는 죄(사사시대)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메시야 대망)를 룻기는 이미 그 속에 합력하여 선으로 품고 있다. 하나님은 사사시대에도 룻이라는 꽃을 피우신다(4장).
< 엘리멜렉과 룻(타락과 회개) > (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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