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敎育 1/원고[청소년교육]

믿음(12) "믿음은 내가 고칠 수 없는 것을 고치는 것이다"

好學 2011. 8. 17. 22:06

본문말씀 : 히브리서 11: 28
설교제목 : 믿음(12) "믿음은 내가 고칠 수 없는 것을 고치는 것이다"

오늘 말씀은 유월절에 대한 말씀임. 이 말씀을 통해 유월절이 주는 교훈의 메시지를 보기로 함.


Ⅰ.구원의 본질은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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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바로에게 10가지 재앙을 주셨음. 마지막 재앙인 장자의 죽음에서 벗어나는 길은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르는 것이었음. 이것은 구원이 내 힘과 능력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라는 것을 의미함. 신약으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하여 구원이 주어진다는 의미임.

늪에 빠진 사람이 아무리 몸부림 친다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님. 오직 사는 길은 늪 밖에 있는 사람이 밧줄 던져 줄 때 그 밧줄 붙듬을 통해 살아날 수 있음. 우리의 생명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임. 사도행전 4장 12절에서도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음.
 
이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우리를 구원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면 우리의 삶의 자세가 달라지게 됨. 즉 내가 나를 구원시킬 수 없듯이 나도 남을 구원시킬 수 없다는 마음 가지게 됨. 그러므로 우리의 자세는 누구를 고치려 할 것이 아니라 그를 데리고 주님께 나와야 함.

우리가 책임지려 해서는 안됨. 안드레는 그의 형 시몬을 주님께 데려갔음. 세례 요한도 철저하게 주님의 길을 예비하였음. 오늘 부른 205장 찬송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를 믿는 사람들의 마음의 태도를 보여주는 찬양임.

우리의 행동, 선행,구제로도 구원시킬 수 없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인간을 구원을 시킬 수 있음. 


Ⅱ.믿음은 편리함에 매이지 않고 기초로 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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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의 별명은 무교절임. 무교절에 먹는 무교병은 이스터(누룩)가 없는 떡, 즉 발효하지 않은 떡임. 출애굽기 12장 15절에 보면 유월절에는 1주일간 무교병을 먹었음을 알 수 있음.

무교병이 첫번째 의미하는 바는 순종의 긴급성임. 누룩 있는 빵을 먹고 출애굽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을 시사해 줌.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의미는 편리함을 배제하라는 뜻임. 누룩은 좀더 편하게, 재미있게 살자는 의미, 가공된 인생을 의미함. 불이 음식을 익혀 먹게 함으로써 식생활의 혁명을 가져왔듯이 누룩도 그냥 먹으면 딱딱할 빵을 발효시킴으로 부드럽게 먹도록 함으로써 식생활의 혁명을 가져왔음.

그런데 무교병 즉 누룩이 없다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로 돌아가라! 본래 상태로 돌아가라!는 의미임. 그러므로 유월절은 출발, 기초로 돌아가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으음. 초대교회 예루살렘 교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사도행전 6장 4절에서 “기도와 말씀 전하는 것에 전무하노라”는 말씀처럼 본래의 자리로 돌아갔음.

우리 삼일교회도 기초로 돌아가기 위해 성경읽기 운동을 하고 있고 고전 100권 읽기 운동을 하고 있음. 시카고대학이 1929년까지는 무명의 대학이었지만, 고전 100권 일기를 통해 지금까지 노벨상 수상자 72명을 배출하는 명문이 되었음.

중국에서 주룽지와 후진타오 등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 청화대학도 기초로 돌아감을 통해 북경대학과 쌍벽을 이루면서 중국을 이끌어 가고 있음. EQ를 주창한 하버드 대학의 한 교수는 지도자의 핵심역량은 유치원에서 배운다고 말하였음. 지각하지 않는 것, 정직함과 약속 지키는 것과 같은 인간에게서 가장 소중한 가치를 유치원에서 가르쳐 주고 있음.

유월절의 정신은 우리에게 기도와 말씀 전하는 것, 십일조 생활이라는 신앙의 기초를 탄탄히 여기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음. 누룩 있는 떡 갖다 버리고 인생의 닛산월을 다시 시작하기 바람.


Ⅲ.내면의 것을 드러내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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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하기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어린양과 나흘간 같이 지내다가 그 다음날 죽여 그 피를 문설주에 발랐음. 유월절은 이같이 자신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자신의 신앙을 표출하는 것임. 믿음이 개인적인 것이라면 어린양의 피를 신체에 바르라고 했을 것임. 그러나 대문 문설주에 바르라고 한 것은 자신의 믿음을 공개적으로 나타내라!, 표출하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음.

사도행전 16장 36절에서 “주 예수를 믿어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음. 믿음을 표출함을 통해 본인 뿐 아니라 온 집안이 구원을 얻을 수 있음.

뿌리가 강해야 하지만 줄기와 가지가 커지고 궁극적으로는 열매를 맺어야 함. 한국교회가 내면의 영성을 강화한다고 QT만 하고 있으면 고구마 신앙(뿌리만 있는 신앙) 되고 말 것임. 신앙을 가지고 내적으로 든든히 세운 후 밖으로 나가야 함.

죄를 지적하는 설교 중심의 결과, 저격을 막기 위한 방탄유리로 유명한 인디애나의 헤먼드 제일 침례교회는 이것 뿐만 아니라 주일학교 어린이 수가 세계 제일인 것으로 유명함. 그런데 이 같은 부흥은 많이 배우지 못하고 외모도 부족한 “제니”라는 여선생의 헌신과 노력 결과였다 함.

제니는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아이들의 내면세계에 있는 능력을 끄집어 내었음. 그는 자신의 강점을 사용하여 아이들을 집중케 하였으며,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능력을 쏟아 부었음.

우리도 유월절 정신으로 내면의 뿌리를 강화하여야 함. 그리고 그 자양분으로 열매 맺어야 함. 내 인생 가운데 영광의 찬송 돌려드려야 함.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그러한 우리의 인생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들어야 함. 이러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