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고사성어]故事成語

[살롱] 심장마비 예방 자세

好學 2011. 7. 23. 22:40

[살롱] 심장마비 예방 자세

 

 

 

코미디언 김형곤씨의 갑작스런 심장마비 사망은 한국의 40대 남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아, 나도 저렇게 갈 수 있구나!” “익은 감만 나무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땡감도 떨어지는구나!” 40대에 병들지 않고 살아 있으면 그 자체가 성공한 인생에 속한다.

심장마비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스트레스라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는 들어오는 통로가 있다. 그 통로는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라고 하는 6가지 감각기관이다. 현대인들은 너무 많이 보고, 너무 많이 듣고, 너무 많이 생각하는 것이 모두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이 스트레스가 심장에 부담을 주고 압박을 준다. 심장을 편안하게 하려면 스트레스가 들어오는 이 6개의 대문을 수시로 닫아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불이 더 이상 번지지 못하도록 방화셔터를 내리는 이치와 같다.

어떻게 방화셔터를 내리는가? 양손의 엄지손가락으로 귓구멍을 막고, 2번째와 3번째 손가락으로 눈을 막는다. 4번째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막고 5번째 새끼손가락으로 양쪽 입술 끝을 누른다. 숨쉬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콧구멍을 막는다. 입술 끝을 누르면 설근(舌根)의 스트레스를 푸는 작용을 한다. 이런 자세를 3분 정도만 해도 스트레스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자세를 요가에서는 ‘나다 브라흐마’(Nada Brahma) 행법이라고 부른다. 자기 내면에 숨겨져 있는 본질의 소리를 듣는 방법이다. 가슴에 자리잡은 신성(神性)의 동굴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현대인은 너무 많은 외부의 정보와 자극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수시로 내면의 동굴에 들어가서 쉬어야 한다. 감각기관을 차단시켜야 한다. 그래야 심장이 편안해진다.

심장을 편안하게 하는 또 하나의 자세는 ‘쟁기 자세’(Halasana)이다. 누워서 두 다리를 천천히 머리 뒤로 넘기는 자세이다. 두 발의 끝이 바닥에 닿아야 한다. 각자의 몸 상태에 따라서 천천히 하면 된다. 초보자는 요가 지도자의 도움을 받으면 쉽다. 목젖 부위를 압박함으로써 심장으로 향하는 스트레스를 차단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두 가지 자세는 7000년 전부터 요기(요가 수행자)들이 심장이완을 위해 행하던 자세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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