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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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엔 특이한 교회가 하나 있습니다. 이름하여 ‘암반교회’. 지금은 헬싱키 제일의 명물이 되었지만, 이 교회는 사실 생겨날 수 없는 교회였습니다. 왜냐하면 시 조례상 도심 한복판에는 교회를 짓지 못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루터교회 임원들은 헬싱키 도심에 반드시 교회를 세워야겠다 작정하고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건축가인 티모와 투오모 수오말라이넨 형제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아무런 쓸모 없이 방치된 거대한 바위를 이용하자는 것이었죠. 바위를 그대로 둔 채 그 속을 파서 교회를 만들겠다는데, 시당국으로서도 반대할 명분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1969년 그 유명한 ‘템펠리아우키오 키루코’가 탄생하게 됩니다. 기도는 무엇이든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기도 앞에 시 조례는 휴지조각에 불과합니다. /
윤재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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