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과 신명기(3): 모세의 두 번째 설교(2)(6-11장) 5
5. 자만에 대한 경고(8:11-9:29)
5-1. 영적 자만에 대한 경고(8:11-9:5)
* 영적인 자만에 대한 경고(11-14(상))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서 풍요로움을 누릴 때에, 그들을 구원해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잊고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하였다(11). 인간은 의식주가 해결되고, 많은 재물을 소유하게 되면 쉽게 교만해지며, 현실에 안주하여 하나님을 잊는 경우가 많다(12-14). 성도들은 풍요로울 때일수록 더 각성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감사해야 한다(6:10-12).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 안에서 자족할 수 있는 일체의 비결을 터득할 수 있어야 한다.
* 시련을 주신 이유(14(하)-16): 축복 받을 자격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풍요 속에 빠져서 하나님을 잊게되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시킨다. 출애굽 사건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살전 5:18) 사건이다. 성도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된 것을 감사해야 한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크고 위험한 광야로 인도해서 불 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메마른 땅을 지나게 하신 일, 그리고 바위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시고 만나를 먹여서 무사히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상기시켰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하신 것은 이스라엘을 겸손히 낮추시고 그들을 시험하여 궁국적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한 것이었다(14(하)-16). 불 뱀은 맹독(猛毒)을 지니고 있는 뱀으로, 일단 물리기만 하면 타는 듯한 심한 열과 갈증에 시달리다 죽게 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전갈은 불 뱀과 함께 사막 지대에 사는 위험한 생물로, 가재와 비슷하게 생겼고 꼬리 끝에 독침이 있다. 팔레스타인에는 약 10여 종이나 되는 전갈이 서식하였다. 그리고 '물 없는 건조한 땅'이란 표현은 열을 식혀 줄 수 있는 물조차 없는 땅이란 뜻으로, 광야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 모세는 반석에서 물을 낸 사건을 언급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애굽 제 1년에 르비딤에서였으며(출 17:1 - 7), 두 번째는 그로부터 39년이 지난 출애굽 제 40년 초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다. 이 모든 일들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의도는 시련을 통해 성도를 복을 받을 만한 자격으로 만들어 내시고 마침내 그들에게 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된 시련이었다.
* 자만과 우상숭배를 금함(17-20)
모세는 그들이 재물을 얻은 후에 교만하게 되어 자신의 힘으로 복을 얻었다고 생각하지 말 것을 경고하였다(17). 재물 얻을 능을 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열조들에게 맹세하셨던 것을 지키기 위해서 이루신 것이었다(18). 본문에서 말하는 재물('하일')은 '힘'(시 18:32), 또는 '능력'(대상 26:8)인데, 경제적 힘과 '부'(富)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하나님만 섬기며 살 수 있게 해 주실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고 우상 숭배에 빠지면, 가나안 족속들과 같이 쫓겨나게 될 것이다(19-20).
* 가나안 정복과 자만을 경계함(9:1-5)
모세는 이스라엘이 임박한 시일 안에('오늘') 가나안을 정복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들은 불과 두어 달이 지나면 요단을 건너게 될 것이다(수 3:14-17). 이스라엘이 정복해야 할 가나안의 후기 7족속들은 이스라엘보다 강대한 나라였으며 그들의 "성벽은 하늘에 닿았다"(1). 모세는 가나안 족속을 '아낙 자손'이라고 불렀는데, '아낙'(Anak)이라는 말은 '목이 긴 사람'이란 뜻으로 가나안 남쪽 산지에 살던(삿 1:20) 기골이 장대한 족속이었으며(1:28), 아낙의 아비 아르바(수15:13)가 이 족속의 창시자로 보인다(수 14:15). 이스라엘은 그들을 보고 두려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강대한 원주민들을 점령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맹렬한 불로 그들 앞서 가서 그들을 속히 멸망시키실 것이기 때문이다(2-3). "맹렬한 불"은 '태우는 불'로서 가나안 거민들이 하나님 앞에서 맹렬한 불에 타는 지푸라기처럼 사라질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들을 정복한 후에 자만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 사실상 크고 튼튼한 성곽을 구비한 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가나안 거민에 비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합지졸에 불과했다. 모세는 가나안 족속이 멸망당한 것은 이스라엘이 의로와서가 아니라, 그들의 죄악이 관영 하였고 하나님께서 그 조상에게 맺으신 언약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하였다(4-5). 소돔과 고모라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심판을 당한 것처럼(창 18:20, 21), 가나안 족속들도 아브라함 이후 근 700여 년 동안이나 쌓아올린 그들의 죄악들로 인해 심판을 자초하였다(7:4, 5, 25, 26). 또한 하나님께서는 족장들과 맺은 언약을 실실하게 이루시기 위해서 이스라엘이 강대한 가나안 족속들을 정복하고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자만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더욱 겸손해야만 하였다.
< 교 훈 >
1. 우리는 가난한 때나 부한 때에나 일체의 자족의 비결을 배워야 하며, 부요케 되었을 때에 그것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2. 하나님의 시험은 축복을 주시기 위한 자격을 갖추게 하기 위한 것이다.
3. 우리도 하나님을 떠나 죄에 빠지게 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4. 어렵고, 우레에게 그것을 이룰 힘이 없어 보여도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것이라면 우리는 능히 그것을 성취할 수 있다.
5. 성도들은 큰 일을 이룬 후에 자신의 의로 그것을 성취했다고 생각하고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삼가 조심해야 한다.
6. 구원 사역을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와 언약에 대한 신실하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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