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35과 신명기(3): 모세의 두 번째 설교(2)(6-11장) 2

好學 2011. 4. 12. 21:08

제35과 신명기(3): 모세의 두 번째 설교(2)(6-11장) 2

 

 

3-2. 순종에 대한 축복(12-16)

 

* 하나님의 인애(사랑)를 베푸심(12-15)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준행하는 자들에게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불변의 사랑과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12). 1)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지키는 자들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며, 2) 그 후손들에게도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3) 토지 소산의 열매, 즉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땅에서 나는 모든 소산들)을 풍성케 하시고, 그들의 4) 소와 양들(산업)도 번성케 하실 것이다(13). 5)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지키는 자들을 다른 모든 민족들보다 뛰어나게 하시고, 그들과 가축이 불임이 되지 않게 하실 것이다(14). 당시에는 국력을 좌우하던 주요 요인이 백성의 수(數)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었다.

 

인간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는 것은 원래부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었다(창 1:28). 6) 또한 하나님께서는 말씀 준행자들이 모든 질병에 걸리지 않게 지켜 주실 것이다(15).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알고 있던 모든 악질들로부터 그들을 지켜 주실 것이다. 애굽의 악질은 애굽의 풍토병(風土病)인 여러 가지 악성 피부병과 옴(scabies), 장티푸스, 이질, 천연두, 안질, 흑사병 등을 가리키는데(Hengstenberg, Wycliffe), 이러한 각종 질병은 애굽의 고온 다습한 기후와 사막의 먼지 등에 의해 자주 생겼다. 그리하여 근래에도 어떤 사람(Pliny)은 애굽을 가리켜 '모든 질병의 본산지'라고 일컬을 정도였다.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좆아 사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축복과 보호가 얼마나 완전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말씀을 듣고 삼가 지키며 행하는 자들에게는 언약에 따른 하나님의 불변의 사랑과 축복이 주어지고, 그 자손이 번성하며, 토지 소산이 풍요해지고, 불임이 제거되며, 그리고 모든 육체적인 질병이 제거될 것이다. 이것은 사실상 말씀 준행자에게 그들과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 영적, 정신적, 신체적, 물질적인 축복을 약속하신 것이었다.

 

 * 가나안 거민들을 진멸시키고 그들을 본받지 말라(16) 


  모세는 다시 한 번 가나안 거민들을 전멸시키고 그 신을 섬기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덫과 올무가 되어서, 이스라엘을 멸망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16). '네 눈이 긍휼히 보지 말라'는 말은 가나안 족속들의 온갖 부패한 죄악을 심판할 때에, 그 거민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후에 타락의 원인이 될 요인을 단호히 없앨 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멸하라'는 말('아칼')은 '삼키다'(렘 2:30), '잡아먹다'(창 37:20)는 뜻으로, 마치 굶주린 맹수가 먹이를 삼키듯이 하나도 남겨둠이 없이 철저히 멸절시키는 것을 가리킨다(2:34).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이스라엘에게 올무가 될 것을 경고하셨는데, 여기서 '올무'에 해당하는 원어 '모케쉬'는 '유혹하다'(ensnare)란 뜻의 '야코쉬'에서 파생된 말로, 곧 '짐승을 잡는 밧줄', '코를 꿰는 갈고리'등의 의미이다. 이것은 가나안 족속과의 교제 및 통혼 등은 곧바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덫'(trap)이 됨을 시사하는 말이다(3절).

 

                                      

< 적 용 >
1.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인애가 주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그 자손들과, 모든 토지 소산과 가축, 태의 열매를 풍성케 하시고, 그들을 모든 질병에서 보호해 주실 것이다.
2.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위의 죄의 세력들에 적당히 타협하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된다. 신자들은 당연히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그들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좆는 문화를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