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31과 민수기(5): 모압에서 일어난 사건들(2)(26-32장) 3

好學 2011. 3. 16. 21:27

제31과 민수기(5): 모압에서 일어난 사건들(2)(26-32장) 3


6. 절기와 제물에 관한 규례(28:-29:)
이스라엘은 인구를 계수하고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지명한 후에 제사에 관한 규정들을 다시 한 번 확립하였다. 이 제사의 율법은 이미 앞에서 자세히 언급된 것들이었다(출 23:14-17, 29:38-42, 31:12-17, 레 23장, 민 25:1-12). 그런데 이 제사의 규례가 여기서 다시 한 번 반복된 것은 가나안에 들어갈 새 세대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법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가르쳐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제사는 3가지로 되어 있다.

*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28:3-8)
* 안식일과 월삭에 드릴 일반제(28:9-15)
* 각 절기에 드릴 절기제(28:16-29:38)

 

6-1.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28:3-8)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번제를 드려야 했다. 이 번제는 이스라엘 회중이 매일 매일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헌신함을 의미한다. 제사장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헌신의 표시로 1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일정한 소제와 전제를 곁들여서 번제로 드렸다. 하루의 시작인 아침과,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에 드리는 번제는 하루에 대한 헌신과, 그 날을 무사히 지켜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예배였다(각 제사에 대한 의미에 대해서는 레 1-7장의 내용을 참조하라). 하나님께서는 이 제사를 받으시고 백성들이 그 날에 해야 할 일들을 지시해 주셨다. 우리는 이 상번제를 통해서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통해서 성도들의 하루의 시작과 마감이 이루어져야 함을 알 수 있다. 복음서는 우리 주님께서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에 나가셔서 기도하셨다고 증언해 준다.


6-2. 안식일과 월삭에 드리는 제사(28:9-15)
그러나 안식일이 되면 매일 드리는 상번제 외에 흠 없는 수양 둘과 규정된 소제와 전제를 더 드려야 했다. 매 주일의 일곱 째 날인 안식일에 드리는 제사는 지난 한 주간을 무사히 마감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새 주간에 대한 헌신의 의미가 들어있다. 이러한 안식일의 제사는 신약의 성도들이 드리는 주일 예배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신약의 성도들은 주일에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지나간 한 주를 반성하고, 새 주간에 대한 헌신을 다짐한다.

한 달이 시작되는 월삭에도 수송아지 둘과, 수양 하나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수양 일곱으로 소제와 전제가 곁들여진 번제를 드렸다. 또한 월삭에는 지난달에 지은 죄를 속하기 위해서 수염소 하나를 속죄제로 드렸다. 이와 같은 월삭의 제사는 지난달을 생활을 반성하고, 다시 한 달을 하나님께 헌신하기 위한 표시로 드려졌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상번제와 안식일과 월식에 제사를 드리게 하신 것은, 하나님 앞에서 정기적으로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앞으로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허락해 주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6-3. 절기에 드리는 제사(28:16-29:38)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제사 외에도 각 절기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하셨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날을 기념하는 유월절과, 그후 50일 후에 드려지는 오순절, 그리고 모든 추수를 마치고 곡식을 창고에 들인 후에 지키는 수장절이 있다. 그리고 수장절을 지키기에 앞서서 7월 10일에는 이스라엘 온 회중의 죄를 속하는 대속죄일의 행사가 있었다. 이러한 절기에는 개인이 드리는 많은 서원제와 낙헌제 외에도 공적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많은 번제와 소제, 전제와 화목제가 드려졌다.

이들 각 절기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것을 기념하며, 소산의 첫 열매를 드리는 일, 그리고 일년 동안의 모든 죄를 속하며, 그 해에 주신 모든 소산물을 감사하기 위해서 드려졌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절기 때에는 모든 일을 쉬고 이러한 절기를 지키는 일에만 전념하게 하셨다. 특히 유월절과 수장절에는 7일간을 절기로 지켰는데, 이 7일 동안에는 매일 규정된 제사가 드려졌다. 각 절기에 드리는 제사에 대한 규례는 다음과 같다.

이 절기들은 또 다시 전 일생을 주기로 하여 일곱 해마다 지키는 안식년과 50년째에 드리는 희년으로 이어진다. 하나님께서는 7년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할 수 있도록 하셨으며, 이 안식년에는 육체적인 노동을 쉬면서 지난 6년간을 돌아보고 다시 7년간을 헌신하는 귀중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허락하셨다. 그리고 50년째에는 희년으로 선포하여 모든 종들과 죄인들을 용서하고, 다시 자기의 기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셨다. 이러한 모든 규례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 생애가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었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규례를 따라 살기만 한다면, 그들은 매일 매일의 삶으로부터 전 생애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제사로서의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적용 문제>
1.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통해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과 그 날을 마감하는 저녁에 하나님께 헌신과 감사드리기를 원하신다.
2. 우리는 한 달, 일 년, 그리고 평생을 예배드리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3.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규례를 충실히 따르고, 순종하면 우리의 삶이 가장 축복된 삶으로 만들 수 있다.
4. 하나님께서는 각종 절기들을 통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 기뻐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