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과 민수기(1): 여행을 위한 준비(시내산에서)(1:1-10:10) 4 |
3. 레위인들에 대한 율례(3-4장)
3-1. 레위 지파의 소집(3장)
모세가 여호와의 세움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할 때에, 아론은 대제사장으로 있었고, 아론의 아들들은 제사장으로 위임받아 일했다. 아론의 아들들은 장자가 나답이었으며, 그 밑에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있었다. 나답과 아비후는 다른 불을 하나님께 드리다가 죽음을 당했고 이때에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다(1-4).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을 나오게 해서 아론 앞에서 그를 돕도록 모세에게 지시하셨다(5-6). 레위인들은 회막 앞에서 아론과 온 회중을 위해서 일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중에서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려졌다(7-9). 하나님께서는 자격 없는 자들이 성막에 무례히 접근하다가 죽임 받는 일이 없도록 외인이 성막에 접근하는 일을 금지시키셨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에서 성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세워 주셨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세운 사람들이 담당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일에는 친히 사람을 선택하셔서 세우시고 그들을 통해서 일을 이루신다.
가. 레위인과 초태생(11-13, 40-51)
레위인은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드려졌다(12). 출애굽 때에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모든 초태생을 죽이셨으나,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의 초태생들은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 초태생들을 자신의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그러나 각 지파마다 장자들을 대신해서 레위 지파가 하나님께 드려졌다. 그러므로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일을 담당하게 되었다(13-14).
나. 레위인들의 계수(14-39)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임무를 위해서 1개월 이상된 남자 레위인들을 그 종족과 가족을 따라 계수하게 하시고, 각 종족별로 그들의 임무를 부여해 주셨다. 이때에 조사된 명단과 숫자, 그리고 그들의 임무는 다음과 같다.
1개월 이상된 모든 남자 레위인들을 계수한 결과 그들의 숫자는 22,000명이었다(39). 레위인 남자의 숫자는 모두 22,300명이었다(게르손 가족=7,500명+고핫 자손 8,600명+므라리 자손 6,200명=22,300명). 그러나 이들 중에서 레위인들의 장자인 300명은 다른 이스라엘을 위해 드려질 수 없엇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들의 숫자는 22,273명이었다(43). 따라서 모든 레위인들이 드려진다고 해도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대신하기 위해서는 273명이 모자랐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당 속전으로 5세겔씩 내게 하셨다. 그리하여 273명분의 속전인 1,365세겔이 걷히게 되었다(44-51). 하나님께서는 이 속전을 아론에게 주라고 지시하셨다. 이렇게 레위인 22,000명과 속전을 드림으로써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들은 하나님께 드려진 셈이 되었다. 그리고 짐승의 초태생은 레위인들의 짐승으로 대신하였다.
* "교회 일에 전념하는 사람들은 백성들을 대신해서 드려진 사람들이다"
원래는 각 가정에서 장자들이 드려져서 각자 자기 가정을 위해서 하나님의 일을 수행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 경우에 각 가정이 생업에 종사할 수 없는 등의 여러 문제들이 수반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한 지파를 대신 선택하셔서 그들을 대신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레위인들이 하는 일은 결국 이스라엘의 각 가정에서 담당해야 할 일들이었다. 우리는 교회에서 평신도들과 성직자들이 화목하지 못하고 다투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이것은 성직자들의 일이 바로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망각하는 데서 일어난다. 평신도들은 성직자들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들의 일을 내 일같이 협조해야 한다.
*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것이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피로 값을 지불하고 산 사람들이기 때문에 주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기 몸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죄짓는 데에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선을 행하는 산 제사로 드려야 한다(롬 12:1).
3-2. 레위인들의 업무 분담(4장)
가. 성소의 업무를 받드는 레위인의 연령(1-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30-50세 까지의 남자들만 성소의 봉사를 허락하셨다. 군대의 일은 20세 이상된 사람들에게 허락했는데, 성소의 일은 그것보다 훨씬 엄격한 자격이 요구되었다. 왜냐하면 성막에 관한 업무는 신체적으로만 성숙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일은 신체적 성숙과 아울러 성숙한 인격까지도 갖추어야 하였다. 왜냐하면 성숙되지 못한 인격을 가진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섬기다가 실수하게 되면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레위인 중에서 30세 이상, 그리고 50세 미만 된 사람들에게만 성소에서 일할 수 있는 있도록 규정해 주셨다. (민 8:24)에는 그 나이가 25세로 되어 있는데, 이는 레위인의 숫자가 모자라는 경우에 한해서 허락된 것이다. 젊은 레위인들은 견습 기간을 5년 정도 주어서 미리 보조자로 업무에 참여함으로서 성막 일에 능숙하게 되는 30세에 본업에 임하게 되어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이 50세가 넘으면 그 일을 그만두도록 지시하셨다. 왜냐하면 이때는 정신적으로는 완숙해졌지만 신체상으로는 이미 쇠퇴기를 지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받드는 일에 있어서 레위인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완숙한 시기에만 봉사하도록 허락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을 수종드는 사람들을 우상 숭배를 척결하는 데 기꺼이 헌신했던 레위 지파를 사용하셨다. 이것은 이들이 하나님의 일에 기꺼이 헌신할 뜻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헌신된 레위인들 중에서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완숙한 나이의 사람들에게만 성소를 받는 일을 허락해 주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완전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받드는 일에 온전한 자들을 사용하신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헌신하려고 할 때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온전할 때에 하나님께 헌신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이렇게 헌신된 사람들을 찾으시고 사용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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